스포츠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스포츠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8.02.07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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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스포츠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데이터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 선도할 터  

 

 

 

2018년 2월, 드디어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 전 세계에서는 매년 올림픽을 포함한 다양한 경기들이 치러진다. 그런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일부 경기만이 기록으로 남는다. 때문에 스포츠 관계자들은 기억에 의존해 선수들을 지도하거나 전략을 짠다. 이에 한때 유도 선수로 활약했던 김영석 대표는 신규 플랫폼을 개발해 스포츠 생태계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부서간의 간극 최소화한 유통 전산시스템 개발
 

골프용품회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영석 대표는 위드라인을 창업해 골프용품을 유통했다. 그는 유통업계에 틈새시장을 공략하고자 3년 동안 전산시스템에만 몰두했고, 끝내 개발에 성공했다. 이때 위드라인이 개발한 전산시스템은 현재에도 산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유통, 전산, 마케팅 등 각 부서에는 간극이 존재합니다. 때문에 이들이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 줄이고자 전산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현재는 고객사에 전산시스템을 무상으로 공급한 뒤, 그들이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합니다”라고 전했다. 체계적인 전산시스템 덕분에 위드라인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거래하여 입지를 넓혀갔다. 한동안 전산시스템과 텔레마케팅에 몰두해온 그는 위드라인을 오래도록 존속시켜줄 비즈니즈 모델에 대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이때에 지방으로 유도 경기를 구경하러 간 김 대표는 그곳에서 위드라인의 먹거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유도 경기가 가져다준 신규사업

유도 시합을 통해 현재의 경기 시스템이 과거처럼 기억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영석 대표는 신규 사업으로 스포츠 플랫폼을 생각해냈다. 그는 평소 잘 알던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경기 기록이 없는 것은 해외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에 위드라인은 체계적인 스포츠 게임을 위해 모든 경기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주는 ‘스포츠 다이어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 관계자들은 선수와 상대 선수를 분석한 자료를 기반으로 전략을 짤 수 있다. 지난해 위드라인은 테니스, 배드민턴, 유도, 레슬링 종목 관계자들과 전략적 기술협약을 맺었고, 올 상반기에는 배드민턴, 검도, 레슬링, 자전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각 종목별로 데이터를 꾸준히 관리할 방침이다. 그는 각 종목별 현장에서 매번 많은 이슈들이 생겨나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올해에는 서비스 종목을 넓히고 세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스포츠 다이어리를 바탕으로 경기에 필요한 O2O 서비스나 스포츠 브랜드 기업과의 마케팅, 유통 등 서비스를 다각화할 방침입니다”라고 밝혔다. 위드라인 관계자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스포츠 데이터 플랫폼’이라고 부른다. 올해 위드라인은 스포츠 데이터 플랫폼 확장과 더불어 3월에 치러지는 사단법인 대한스포츠데이터협회 출범식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스포츠데이터협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습니다”라며 “스포츠 관계자들은 협회를 통해 언제든지 데이터 자료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협회 활동을 통해 위드라인은 스포츠업계에 관련 데이터를 선점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삶에 가장 큰 동력, ‘절실함’
 

한때 유도선수였던 김영석 대표가 사업을 한지 올해로 벌써 15년째이다. 김 대표는 “사업을 해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실패가 있었기에 오늘날 위드라인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직원들의 업무 실수에 대해 문제 삼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통해 직원이 새로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 김 대표는 “매 순간 잘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걸어왔습니다. 그러한 절실함이 저를 움직인 가장 큰 동력이었습니다. 제가 희망했던 전산 시스템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그러한 절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상상하던 전산 시스템이 개발된 이후 고착화된 조직의 업무스타일에 변화를 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각고의 노력과 시행착오, 아이디어를 발굴해 뚝심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김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에 관심이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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