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페루 공식방문 마치고 귀국
정세균 국회의장, 페루 공식방문 마치고 귀국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7.12.20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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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동원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 페루 공식방문 마치고 귀국

 

▲ⓒ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이 12월 13일(수)부터 20일(수)까지 6박 8일간의 페루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 정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고위급 인적교류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한-페루 FTA 발효 이후 페루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 페루의 경제발전을 위해 보다 광범위한 협력과 참여를 하자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정 의장은 페루 공식방문에 앞서 경유지로 방문한 미국(LA)에서 한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장은 동포들에게 "LA 동포사회가 재외동포 한인 사회의 중심이 돼 달라" 고 당부했다. 현지시간 12월 13일(수) 저녁 LA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로라 전 회장, 서영석 민주평통 LA 회장, 하기환 LA 상공회의소 회장, 김무호 옥타 회장 등 LA한인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어 페루로 이동한 정 의장은 15일(금) 리마에 위치한 페루 국회를 방문하여 루이스 페르난도 갈라레따 벨라르데(Luis Fernando Galarreta Velarde) 국회의장과 만났다. 정 의장은 “한국과 페루는 수교이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고 정상 및 의회 지도자들 간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동반자” 라면서 “한국이 페루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국가적 노력과 함께 한국 건설사의 기술력이 있었다.” 라면서 한국 건설기업들의 장점을 설명하며 페루의 인프라 건설사업에 한국기업 참여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갈릴레따 국회의장은 “페루 인프라 건설에 상당 부분 참여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신뢰도가 떨어져서 한국 건설사의 진출기회가 많아질 것” 이라면서 한국기업의 현지 기업활동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특히 갈릴레따 국회의장은 “한국의 입법 시스템 전산화 사업 협력을 희망한다.” 라면서 한국 의회와의 ICT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이어 페루 국회로부터 양국 우호관계에 기여한 공로로 ‘대십자 훈장(La Medalla de Honor del Congreso de la Republica del Peru)' 을 수여받았다. ‘대십자훈장’은 페루 독립 영웅인 ‘산 마르틴’ 장군이 독립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1821년 제정한 훈장으로 국가 정상, 국가 삼권 수장, 교회 고위 인사, 군 고위인사 등에게 수여하는 페루 최고의 훈장이다. 훈장을 수여받은 정 의장은 페루 국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하여 페루에서 ‘리마크강의 기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돕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정 의장과 면담이 예정되어 있던 쿠친스키(Kuczynski) 페루 대통령은 탄핵 위기상황에 처해 일정이 취소되었다. 갈릴레따 국회의장에게 이 소식을 들은 정 의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국회도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헌법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정 의장은 페루의 쿠스코 시장과 오찬을 끝으로 페루 공식일정을 마쳤다.

의장의 이번 순방은 페루 국회의 공식초청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주호영 의원, 전혜숙 의원, 어기구 의원, 손금주 의원, 황열헌 의장비서실장, 정성표 의장정책수석, 박장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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