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
국내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05.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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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국내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  

여러 사업 실현 가능하게 한 핵심 원동력은 ‘사람’

 최근,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에듀테크(Edutech)가 미래 교육 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에듀테크 브랜드 토모(TOMO) 사업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에 변화를 이끄는 유엔젤만의 독특한 사업영역에 이야기 나눴다.

  


에듀테크 시장의 판도를 바꾼 ‘토모(TOMO)’브랜드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나온 런던앤파트너스(London&Partners)와 에듀테크 UK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에듀테크 시장은 2015년 450억 파운드에서 2020년 1,290억 파운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열이 남다른 한국에서도 세계 흐름에 따라 에듀테크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에듀테크 시장의 가능성을 예견한 유엔젤(대표 최충열)은 에듀테크 사업에 집중하여 교육 브랜드 토모(TOMO)를 탄생시켰다. 
 

  만 3세에서 5세 누리과정을 대상으로 한 토모는 토모키즈(TOMOKIDS), 토모노트(TOMONOTE), 토모링(TOMORING), 토모쌤(TOMOSEM)으로 나뉜다. 홈스쿨링을 목적으로 제작된 유아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인 토모키즈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오감을 자극할만한 놀이학습 콘텐츠가 담겨 있어 유아들의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다. 이와 달리,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토모노트는 태블릿PC, TV, 인터넷 홈페이지, 포트폴리오가 하나로 구성되어 유아와 교사 사이에 교육적 의사소통을 극대화한다.  토모노트는 1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사용하며, 지속적인 교육효과로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토모키즈와 토모노트 사이에 다리 역할을 맡은 토모링은 국내 최초로 교육 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학습 쉐어링 스마트 알림장으로써, 토모키즈와 토모노트의 교육효과를 돕는다. 토모키즈와 토모노트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학습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유엔젤은 유아가 스스로 학습하는 교육 콘텐츠 토모쌤을 개발했다. 토모쌤의 쌤은 Self, Effect, Money의 약자인데, 이중 Money는 사교육비 절감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미 EBS미디어와 진행한 ‘한글이 야호’라는 토모쌤과 비슷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토모쌤의 발전 가능성이 예측한 유엔젤은 현재 토모쌤 영어버전을 준비 중이다. 
 

  남광희 스마트러닝사업부 부장은 “에듀테크의 모태는 교육 효과에 있는데,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술이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유아교육 사업 후발주자였던 유엔젤은 현장을 통해 그들에게 부족한 교육을 배워갔고, 최대 강점인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여 현재 수준까지 이끌어 올 수 있었다고 한다. 최충열 대표는 “교육 사업은 비즈니스인 동시에 하나의 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애 최초의 교육이 바로 유아교육입니다. 현재보다 더 효율적인 교육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아이들의 미래에 보탬이 되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유지원 부대표는 “유엔젤은 중국 중유국제교육과 합자회사를 설립하여 중국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기업들과의 협업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해 유엔젤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해줬다.

 

▲유지원 부대표

강점 극대화할 수 있는 IT사업에 적극 참여  

1999년 7월 당시 SK텔레콤연구소 팀장이었던 최충열 대표를 필두로 설립된 유엔젤은 모바일 이동통신 핵심솔루션 사업을 통해 국내 이동통신의 발전에 이바지했고, 현재 전 세계 18개국 30여 개 통신 기업에 당사의 이동통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그 외에도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러닝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데, 그와 관련해서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공장 예지진단 국책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엔젤을 포함한 몇몇의 스마트 공장이 참여한 해당 사업은 스마트 공장 내 자동화 시스템에 부품 불량 여부를 예측하는 것으로, 공장 가동 중단 시간을 단축하여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 공장 사업 외에도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참여한 스마트카 충전 시스템 개발 등 IoT와 관련된 여러 사업을 진행했다. 유 부대표는 “앞으로도 유엔젤의 강점이 극대화 될 수 있는 국책사업이나 대기업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젤에 따르면 정부에서 10년간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철도망의 3세대 이동통신망을  LTE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그중 철도망 교체 사업은 빠르면 금년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매년 4개 정도의 철도망 교체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유엔젤은 SK텔레콤컨소시엄에 소속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유 부대표는 “실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을 LTE망으로 교체, 보급화 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도 단 한 곳으로, 당시 인도에서 LTE망을 구축할 때 삼성전자와 유엔젤이 참여했습니다”라며 “저희는 해당 사업에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eMBMS’ 기술을 통해 LTE망 구축 사업에 도움을 줬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대 다수를 지원하는 LTE 기반 동영상 전송 서비스로 알려진 eMBMS는 방송과 같이 다수 가입자들에게 고품질 HD영상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송해주는 기술이다. 유 부대표는 “현재 유엔젤을 포함한 전 세계 단 세 기업만이 eMBMS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에 이후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교체사업이 본격화되면 유엔젤이 독점적인 지휘권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본주의 토대로 한 나눔 실천

유지원 부대표는 유엔젤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율해가며 위기를 극복해갔다고 한다. 실제로 조현아 스마트러닝사업부 팀장에 따르면, 토모 사업과정에서 여러 차례 의견충돌이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조율하는 인력과 더불어 구성원 간에 끊임없이 소통했기에 현재까지 토모 사업을 이끌어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사람을 중시하고, 존중하는 최충열 대표만의 나눔 경영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평소, 나눔이야말로 그 어떤 경험보다 위대한 것이기에 나눈 만큼 행복도 커진다고 피력한 최 대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눔을 말한다. 첫 번째는 희로애락을 함께한 유엔젤 구성원과 주주들과의 나눔인데, 실제로 유엔젤은 창사 이래 한 번도 배당을 안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두 번째 나눔은 유엔젤이 여러 사람들에게 받은 만큼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한다. 유 부대표는 최 대표가 문화 사업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귀띔해줬다. 
 

  최충열 대표는 “기업의 성과는 전적으로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즉, 기업의 유일한 자산이 결국은 사람인 셈인 것이죠. 기업의 모든 구성원 스스로가 성장을 견인하도록 뒷받침해주면, 해당 구성원 간의 교류가 조직 발전으로 변화하고, 그 변화가 기업 발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유엔젤은 기회가 닿는다면 현재보다 더 성장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해 발전해가는 유엔젤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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