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는 행복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주는 유치원
아이에게는 행복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주는 유치원
  • 박진명 기자
  • 승인 2017.02.0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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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행복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주는 유치원
[이슈메이커=박진명 기자]

 



아이에게는 행복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주는 유치원

34년 전통을 이어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유아교육기관


로버트 풀검의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기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으로 출판 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와 같이 살아가기 위해 던지는 모든 물음들을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유치원에서 배워야할 많은 덕목들을 34년 동안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한성유치원 전종숙 원장을 만났다. 

 


 

 

 

아이들에게 최적의 시설과 환경을 제공하는 유치원


유아기는 인간 발달 단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학설이 일반화 되면서 유아교육의 관심이 고조되었다. 또한 현대의 고도산업화로 인해 부모들은 출산 후 사회 진출을 활발히 하면서 유아를 돌볼 시간이 점차 적어지게 되었다. 1979년 문화교육부는 유아교육확충기획안을 발표하면서 유아교육기관과 교사에 대한 확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추진하였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당시 자녀들을 유아교육기관에 보내고 있었던 전종숙 원장은 유아교육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현실을 몸소 체험한 후 유아교육의 질적인 향상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유아교육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83년 3월 유치원을 개원하고 34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온 전종숙 원장은 인성교육을 유아기 때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 꼽았다. 전 원장은 시류에 휩쓸려 인지교육을 더 강조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세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평가단은 조기에 셈하기와 글씨 쓰기를 강요받아 온 유아들이 초중등 학생이 됐을 때 학업성적이 월등히 우수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전종숙 원장은 소위 ‘공부 잘하는 아이’로만 키우려는 욕심과 인성교육에 대한 교육이 소홀해 지고 있는 점을 유감스러워했다. 또한, 전 원장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 신체적 발달을 위해 400여 평의 부지에 운동장·수영장을 갖추고 아이들이 생활하는 교실을 남향으로 위치하여 채광과 환기가 잘되는 구조의 유치원을 설립했다. 전종숙 원장은 “아이들이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성유치원은 유아교육의 본질인 바른인성과 기본 생활습관 형성을 강조하는 전인교육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아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지원의 폭을 확대해야  


전종숙 원장은 유치원 교사들에 대한 인격적 대우가 유치원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사가 행복해야 그 행복이 아이들에게 전해진다고 말하는 전 원장은 교사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기반을 다져놓았다. 따라서 한성유치원의 교사들은 평균적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함께 교육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전 원장은 “대부분의 유치원 교사는 어린이를 사랑하며 정성을 다하여 유아를 지도하고 봉사정신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가르치겠다는 마음으로 교육하는 유치원 교사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이해도가 낮은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전 원장은 “몇 몇 자질이 부족하고 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낮은 교사들 때문에 이를 전체의 문제로 매도해서는 안됩니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아이들이 더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성유치원은 부모교육에 대한 강의도 때때로 진행하며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전 원장은 바쁜 학부모들의 참석률이 점차 저하됨을 체감하며 가정통신문과 전화 상담 등 가정과의 연계교육을 통해 학부모들과 교류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성유치원은 한 해를 마무리 하며 교사회의를 열어 전년도를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 원장은 교사들의 자유로운 의견과 토론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아이들에게 한층 더 발전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나은 한 해를 위해 준비하며 34년을 이끌어온 그는 아직도 학부모 앞에 설 때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한다. 전 원장은 34년 된 유치원이다 보니 졸업생의 자녀가 유치원에 입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그럴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한성유치원 졸업생들이 유아기 때 받은 교육과 사랑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자녀들을 입학시키는 유치원, 그리고 한성유치원에서 교육을 받은 것을 토대로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긍지의 찬 목소리로 말했다. 끝으로 그는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 강조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 지원의 폭이 확대되길 소망했다. 현재 정부는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방법을 모색해나가는 중이다. 전 원장은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정부 지원만이 교사들의 사기 증진과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실현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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