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중국이 2025년까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산업의 협동 발전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조치에 나선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서 및 징진지 지역 정부와 함께 '징진지 산업 협동 발전 실시 방안'을 작성했다. 방안은 2025년까지 ▷징진지 산업 분업 포지셔닝 구체화 ▷산업·혁신사슬 융합 심화 ▷종합 실력 한 단계 향상 ▷경쟁력 있는 선진제조업 클러스터 및 우위 산업사슬 육성 ▷협동 메커니즘 완비 ▷산업 협동 발전 수준 제고 등 조치를 명시했다.
징진지 지역은 중국의 중요한 산업 발전의 중심지로서 최근 수년간 산업 협동 발전을 추진해 상징적인 성과를 거뒀고 산업 구조가 꾸준히 최적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징진지 지역에서 육성된 국가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은 1천100여 개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신부 관계자는 징진지 산업의 최적화 및 분업 배치, 협동 혁신, 첨단 스마트화·친환경화 발전, 우수 기업군 육성, 높은 수준의 개방·협력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징진지 지역을 중국 선진제조업 혁신 발전의 성장극이자 산업 협동 발전 시범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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