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엔데믹 바람에 살랑대는 자연의 손짓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지구촌은 너도나도 엔데믹(endemic)을 선언하며 코로나-19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지만, 기세가 한참 꺾인 코로나-19는 이제 더 이상 우리의 발목을 잡지 않는다.
6월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삼림욕의 계절이 시작됐다. 그동안 마스크에 가려져 자연의 냄새를 맡지 못했으나, 이제는 마음껏 온몸으로 자연을, 그리고 계절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뛰노는 아이들, 웃으며 산책을 즐기는 연인들, 한데 모여 안부를 묻는 가족들. 오랜만에 즐기는 마음 편한 외출로 거리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다. 내리쬐는 햇빛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자연의 바람을 맞으러 푸른빛 생기가 감도는 숲으로 설레는 발걸음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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