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청와대 완전 개방, 국민 품으로

사진=김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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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 지금껏 일반인에게는 철저히 베일 속에 가려졌던 청와대가 74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청와대 이전은 취임식 당일인 5월 10일 현실로 이뤄지며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었다. 대중의 관심도 뜨거웠다. 사전 예약 후 당첨된 이들만 방문 가능했기에 예약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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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청와대의 문이 열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청와대에 첫 발을 내디딘 사람들의 얼굴에선 처음으로 소풍을 떠난 어린아이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반면 청와대 영빈관을 시작으로 본관을 거쳐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녹지원과 상춘재, 그리고 대통령 내외가 머물렀던 관저까지 둘러보는 간단한 코스조차 쉬운 여정은 아니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청와대 내부와 뜨거운 봄 햇살 때문이었다. 제대로 청와대를 즐기려면 큰 결심이 필요할 듯 보였다. 그럼에도 청와대를 찾는 이들 모두는 하나같이 이곳을 방문하길 잘했다며 앞으로도 청와대 완전 개방이 광화문부터 경복궁, 그리고 북악산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 코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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