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강의 솔루션으로 참여주도형 수업 확산
실시간 강의 솔루션으로 참여주도형 수업 확산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0.02.0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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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실시간 강의 솔루션으로 참여주도형 수업 확산
 
 
박철준 아고라스테이션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박철준 아고라스테이션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새 학기를 앞두고 각 대학들은 열린 교육, 피드백 시스템을 내세우며 학생들과 교수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교육과 IT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첨단 기술을 활용해 소통을 유도하고 교육 효과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 속에 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전체의 50%가 연매출 1억 미만, 총매출액은 1.6%에 불과한 현실. 이에 굴하지 않고 위기 속에 기회를 잡겠다는 야심 찬 히든챔피언이 있어 만나 보았다.
 
참여 주도형 수업 확산을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 플랫폼
프랑스의 교육론자 루소는 ‘만드는 교육’이 아닌 ‘기르는 교육’을 강조하는 자연주의 교육을 주장했다. 교육의 주체는 교사가 아닌 학생 자신이 되어야 하며 외부의 지식을 전달하고 숙달시키는 것이 아닌 학생 내부로부터 성장을 돕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학습 과정에 학생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지식 구성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흔히 우리는 국내 교육의 문제를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이라고 말한다. 참여 주도형 수업이 효율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간 이렇다 할 대안이 없었다. 아고라스테이션 박철준 대표가 스타트업을 결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부분 교수자들이 판서나 PPT 자료를 띄워서 설명하면 대부분은 종이노트나 태블릿, 노트북으로 필기를 합니다. 그야말로 주입식이죠. 내용을 공유하고 그 내용에 대해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는 교육방식은 북미권에서는 보편화 된 편입니다. 정책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는 이유도 크죠”라고 말하는 박 대표와 동업자인 한동엽 팀장은 각각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이지만 교육방식에 대해서는 늘 아쉬움이 많았다. 교육 서비스라는 것 자체가 학생들이 배우며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성취감을 주는 것이 필요한데 결과론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서 좋은 학교에 가야만 한다는 식으로 고착되어 있어 사교육은 득세하고 불균형은 심화 되는 현실을 타파하고 싶었다. 진로와 직결된 대학 교육도 다를 바 없다. 당장 암기만 잘해서 좋은 학점만 받으면 취업에 성공할 것이라는 태도가 결국 꿈이 없는 청년, 비전을 찾지 못한 우울한 세대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
 
한동엽 아고라스테이션 팀장은 “수업에 흥미를 갖고 그 안에서 미래의 자신이 즐거워할 꿈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참여 주도형 교육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수많은 에듀테크 서비스가 범람하는 현실이지만,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운영 면에서 한계가 존재했죠. ‘Qfeed’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단점과 부담이 없는 플랫폼입니다”라고 밝혔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첫 도전이었지만 확실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와 창업 체계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는 그다.
 
 
앞으로 아고라스테이션은 신산업을 접목시킨 거대 교육 플랫폼으로 구축해 스터디 그룹 매칭, 산학연계 인턴십과 리쿠르팅, 문화 미팅 서비스 등의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좌측부터 시계방향 김지훈 팀장, 박철준 대표, 한동엽 팀장, 한지훈 팀장) ⓒ 아고라스테이션
앞으로 아고라스테이션은 신산업을 접목시킨 거대 교육 플랫폼으로 구축해 스터디 그룹 매칭, 산학연계 인턴십과 리쿠르팅, 문화 미팅 서비스 등의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좌측부터 시계방향 김지훈 팀장, 박철준 대표, 한동엽 팀장, 한지훈 팀장) ⓒ 아고라스테이션

 

실시간 강의 솔루션 ‘Qfeed’로 소통하는 교육을 이끌다
앞서 말했듯이 북미권에는 많은 참여 주도형 수업을 돕는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교수가 질문하면 리모컨 버튼을 눌러 대답하는 단순한 클리커 형태의 시스템이 대부분이며 그 또한 하드웨어 구입은 학생이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2019 KAIST E5 창업경진대회 특별상을 수상한 실시간 강의 솔루션 Qfeed가 특별한 이유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함은 물론 학생 개인의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주입식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3명의 카이스트와 서울대 교수를 비롯 87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질의 및 설문조사를 진행해 문제를 구체화하였다. 스스로의 이해도 파악이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수업의 흐름을 끊고 질문할 수 없으니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는 학생들의 문제점과 제한된 수업 시간에 이론 외의 다른 학습법 적용이 어렵고 강의 수준에 따른 학생들의 이해도를 파악하기 힘들며, 출석 체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교수들의 지적을 모아 해결 방안을 찾은 것이다. 실시간 퀴즈와 질문, 익명 채팅, 간편한 출결관리시스템 등이 그것이었다.
 
박철준 아고라스테이션 대표는 “QFeed는 청중응답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참여형 수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화면공유, 실시간 질문, 퀴즈(객관식·서술형·사진응답형), 피드, 출석 기능을 포함한 In-Class 러닝 시스템으로 강의자용 웹페이지와 학생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전면 무료 배포를 실시하고 최대한 많은 가입자 수를 빠른 시간 내에 늘려 많은 트래픽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관별로 커스터마이징하여 현재 서울대와 카이스트 기관 버전을 도입할 계획인 것에 이어 최상위권 대학이 사용한다는 명품화된 브랜드를 활용, 타 교육기관 및 사교육 현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나아가 AI, 빅데이터를 이용한 내부 콘텐츠 분석을 통해 신산업을 접목시킨 거대 교육 플랫폼으로 구축해 스터디 그룹 매칭, 산학연계 인턴십과 리쿠르팅, 문화 미팅 서비스 등의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 많아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소통하는 수업을 이끌어 굴지의 에듀테크로 인정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박 대표와 한 팀장은 한국의 교육열과 IT 수준이 만든 최고의 에듀테크 솔루션이 세계 정상에 설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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