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Educatio] 하랑 숲 유치원 이은선 원장
[Prime Educatio] 하랑 숲 유치원 이은선 원장
  • 민문기 기자
  • 승인 2015.05.0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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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민문기 기자]

 

 

 

창의 인성 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다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유치원으로 거듭날 터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하랑 숲 유치원’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구성된 너른 내부 공간에 아름답게 꾸며진 원실과 창의 교육을 위한 도서실, 체육실, 음악실과 같은 쾌적한 공간들이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자연과 함께하는 숲 속 놀이터가 펼쳐진다. 인성교육과 생태교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행복을 선물하려 힘쓰고 있는 하랑 숲 유치원의 이은선 원장을 만나봤다.




질서와 배려를 기본으로 하는 바른 인성교육


전문가들은 유아 시기의 인성 교육은 전인적 인간 교육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 말한다. 인성교육의 목적은 오늘날 사회에서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을 함양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유아기에는 긍정적인 자아감을 형성하고 남을 배려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양을 배움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한다. 하랑 숲 유치원의 이은선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배우는 생활습관을 통해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은 7세 이전에 모든 생활습관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 시기의 교육은 아이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하다. 이에 이은선 원장은 지식교육보다 체험교육에 중점을 두고 유치원을 운영한다.


  하랑 숲 유치원은 연령별로 인성덕목을 정하고 수업을 나눠 인성교육을 시행한다. 5세는 약속.소유.질서.배려, 6세에는 나눔.정직.배려.협력.질서, 7세는 존중.효.협력.약속.책임.용서의 덕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아이들의 인성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당 수업들은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효과를 올린다.


  최근 들어 부모들의 유아 교육열 때문에 실외에서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이 실내에서의 교육에 길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공간이 제한된 활동들은 신체성장과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치원 누리 과정에서 바깥놀이를 매일 한 시간 이상 하라’는 지침을 내기도 했다. 여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책을 통해 자연을 배우곤 한다. 하지만 이곳의 원생들은 봄이 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유치원 마당에는 진달래와 산수유가 피어난다. 또한, 옥상 정원이 있어 목련이 꽃봉오리를 피운다. 하랑 숲 유치원 뒤편에는 산책로와 숲이 있어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하며 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숲 에서 느끼는 자연의 순수함과 질서는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은선 원장은 “유년시절의 교육은 영어, 수학과 같은 학문에 치우치는 것보다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한 체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교육자로서 가장 뿌듯합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이와 교사 모두 사랑받는 하랑 숲 유치원


최근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했다. 이에 전국의 학부모들이 아동 보호기관에 우려를 표명했다. 하랑 숲 유치원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다양한 예방책을 세우고 있다.


  하랑 숲 유치원의 담임선생들은 다년간의 경험을 거친 전문가들이다. 이은선원장은 교사를 채용할 때 제 1원칙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꼽는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어린이를 교육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 한명 한명을 품을 수 있는 인성을 가져야만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라고 교사들의 인성도 강조했다. 이곳의 모든 교사와 이 원장은 정기적인 연구모임을 통해 아이들 교육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서로 토의와 연구를 통해 철저하게 수업 준비를 하면서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은선 원장은 아이들에게 해주는 칭찬 못지않게, 교사들에게 하는 칭찬도 중요시 한다. 사랑받는 교사가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선생님들을 칭찬하고, 힘든 부분을 체크해서 도와주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랑 숲 유치원은 오는 5월 용산 가족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인 ‘가족 운동회’를 계획 중이다. 이 행사는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 삼촌, 고모 등 친척들까지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축제다. 또한, 고마운 분들에게 편지 보내기 등의 인성덕목 교육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복한 유년기를 보낸 아이들이 긍정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은선 원장. 하랑 숲 유치원만의 더욱 알차고 행복한 특색교육으로 많은 어린이가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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