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주식 투자 위한 빠르고 정확한 방법
건전한 주식 투자 위한 빠르고 정확한 방법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04.08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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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건전한 주식 투자 위한 빠르고 정확한 방법

투철한 ‘직업윤리’에 기인한 이타적 플랫폼 개발
 

조충용 CTO(좌), 김경수 대표(우)
조충용 CTO(좌), 김경수 대표(우)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금융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는 소수의 퀀트(수학·통계에 기반해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사람)에 의해 규칙 기반 통계 모델링 방법이 적용됐었지만, 머신러닝 기술이 등장하며 자동으로 증권의 가격을 계산하고 예측하는 거래시스템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인간이 끊임없이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시켜줘야만 하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한 단계 진보한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단점을 보완, 주식 투자에 새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 기업이 있어 그들을 찾아보았다.


머신러닝, 금융을 만나다
바둑기사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은 사회·경제적으로 대단한 여파를 가져왔다. 기계는 인간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완전히 뒤집어졌기 때문이다. 대국 이후 많은 이들은 인공지능의 힘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머신러닝 기술이 펼쳐나갈 새로운 세상에 기대감을 갖기 시작했다. 

  당시 머신러닝의 위력을 지켜본 많은 이들은 자연스레 금융으로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치열한 수 싸움의 결정판인 바둑에서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인 이세돌을 격파했다면, 금융투자에서도 ‘이에 견줄만한 위력을 발휘하지 않을까’라는 시선이 생겨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숫자로 이뤄져 있는 금융은 어쩌면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데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대중들은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알파고에 적용된 강화학습, 딥러닝 등 최신 머신러닝기술을 금융에 적용하면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고자 많은 기업이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최근 국내 한 벤처기업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놓고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머신러닝, 인공지능을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 및 금융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 (주)데이터앤애널리틱스(대표 김경수)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7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후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한 데이터앤애널리틱스는 지난해 8월, 금융 인공지능 자산관리 시스템 ‘FA$$T’를 출시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실제 이들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dna 머신러닝 엔진’은 금융위원회 주관 제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샤프지수 3.11%, 수익률 11.15%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이는 국내 굴지의 금융·증권사 등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우위를 점하며 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완성도를 세간에 알린 시발점이었다. 이후 데이터앤애널리틱스는 머신러닝 기반의 보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했고, 현재 다수의 기업과 자사의 보험로보어드바이저를 제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수 대표는 “올해 데이터앤애널리틱스는 기업 대상이 아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B2C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라며 “자사의 머신러닝 엔진으로 소비자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노력의 결실은 올해 하반기에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프로젝트로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데이터앤애널리틱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출시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고 피력했다.

(주)데이터앤애널리틱스와 로보틱스코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로보틱스’는 실시간으로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제공한다.
(주)데이터앤애널리틱스와 로보틱스코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로보틱스’는 실시간으로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금융솔루션을제공한다.

정확한 성향 진단, 성공의 지름길
현재 (주)데이터앤애널리틱스가 주력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FA$$T’는 머신러닝 엔진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로 금융 관련 국내 상품과 글로벌 상품을 하나의 포트에 담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담을 수 있는 정보는 주식, ETF, ETN, FUND, 가상화폐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이며, 이들에 대한 실시간 학습 및 연산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증권사와 계좌 연동 시 기존 보유 종목에 대한 리밸런싱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대폭 줄였다. 

  여기에 더해 기업에서 진행 중인 또 다른 주력 서비스인 ‘도너츠’(DONUTZ)는 단순한 금융상품 분석이 아닌 빅데이터 트랜드 분석을 통한 투자 종목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으로서 지난 2017년 6월, 키움증권과의 도너츠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미래에셋대우증권과 B2B2C 형태로 서비스가 론칭될 계획이다. 이어 6월에도 미래에셋대우증권의 해외주식투자 서비스인 글로벌 도너츠 론칭을 앞두고 있고, 10월에는 삼성증권과도 글로벌 도너츠 론칭을 앞둔 데이터앤애널리틱스다.

  데이터앤애널리틱스의 조충용 CTO는 “데이터앤애널리틱스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은 사용자들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데이터앤애널리틱스는 고객의 유형을 90가지로 분류해 투자에 있어 가장 공격적인 사람과 가장 안정적인 사람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반적으로 5~6가지 성향으로 분석하는 기존의 금융 업체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며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듯이,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알고, 이에 맞는 종목을 추천해 공략한다면 손실률은 최저로 낮추고, 수익률은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많은 투자자와 투자사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서로 소통을 통한 학습으로 고도화시켜나가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수준 높은 알고리즘의 집합체인 데이터앤애널리틱스의 도너츠(DONUTZ)는 복잡하지 않은 편리한 UI/UX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수준 높은 알고리즘의 집합체인 데이터앤애널리틱스의 도너츠(DONUTZ)는 복잡하지 않은 편리한 UI/UX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금융 업계의 ‘로빈 후드’ 되고파
창업 전 증권사에서 13년여간 금융맨으로 활동해왔던 김경수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금융이론에 기반한 차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혼신의 힘을 쏟았다. 냉혹한 금융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경쟁자와 싸워 살아남아야 했던 그는 이 과정에서 조충용 CTO를 만나 순항하게 된다. 그 이후 현재 (주)데이터앤애널리틱스는 정형화된 데이터를 모두 학습하고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엔진 개발에 성공했고, 앞으로 물류,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 나가고자 기틀을 다지고 있다. 그들이 올린 돛에 순풍이 불고 있다.

 

처음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을 때의 상황은 어땠는가?
  (조충용 CTO) “국내 주식 관련 데이터는 방대하다. 방대한 만큼 이 데이터를 모아 연산을 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의 수가 나오게 된다. 이를 잘 알고 있었지만, 처음 프로그램을 완성해 연산을 시켰는데, 연산 결과물이 나오게 되는 예상 시간이 무려 1,100시간으로 나왔다. 분·초를 다투는 금융권에서 오늘의 데이터를 분석한 값으로 50일 뒤에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에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하드웨어에서 개선점을 찾고자 노력하기도 했고, 풀리지 않을 때는 소프트웨어에서 개선점을 찾고자 노력했다. 수 없이 이 과정을 반복했고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궁여지책(窮餘之策)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데 이 방법이 해결의 실마리가 됐고, 현재는 연산 결과물이 나오는 시간을 110초 정도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신규 프로젝트인 ‘로보틱스’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바란다.
  (조충용 CTO) “로보틱스(Robotics)는 로보틱스코리아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순수 인공지능 자동매매솔루션으로 지난 수년간 철저한 개발투자와 기술 검증 과정을 통해 탄생된 프로그램이다. 투자자 성향에 따른 주식정보 제공과 자동매매가 가능하기에 보다 효과적인 금융자산 관리가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20,000개가 넘는 상장기업의 정보와 광범위한 시장정보를 빠르게 분석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감정을 배제한 객관적인 주식매매가 가능하다는 가장 큰 특징을 갖고 있다. 로보틱스가 앞으로 투자자의 주식투자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데이터앤애널리틱스의 사업 내용이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는지?
  (김경수 대표) “과거에도 데이터는 많았지만, 이를 분석하고 학습할만한 기술들이 뒷받침되지 않아 버려지는 데이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의 기술이 상당히 발전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데이터 분석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서 있게 된 것 같다. 이러한 기술의 개발이 결국에는 많은 사용자에게 좀 더 편한 세상, 나아가 좀 더 편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데이터앤애널리틱스가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항상 도덕적인 관점으로 투철한 직업윤리에 입각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임팩트 있는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인 (주)데이터앤애널리틱스. (좌측 윗줄부터 시계방향 조충용CTO, 김경수 대표, 최신웅 책임연구원, 박진경 연구원, 김성훈 이사, 이시온 선임연구원, 구찬회 연구원)
항상 도덕적인 관점으로 투철한 직업윤리에 입각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임팩트 있는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인 (주)데이터앤애널리틱스. (좌측 윗줄부터 시계방향 조충용CTO, 김경수 대표, 최신웅 책임연구원, 박진경 연구원, 김성훈 이사, 이시온 선임연구원, 구찬회 연구원)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일이다 보니 경영하는 데 있어 민감한 부분이 많을 것 같다.
  (김경수 대표) “금융 관련 종사자이고, 금융 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직업윤리’에 특별히 민감하다. 기본적으로 직원들과의 조화와 존중을 중요시하고 수평적인 문화를 제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타협할 수 없는 단 한 가지가 바로 직업윤리다. ‘숫자는 숫자로만 봐야 한다. 그리고 실수는 용납·용인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항상 도덕적인 관점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신념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김경수 대표) “데이터를 모아 고객에게 영향력 있는 정보를 제공해 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게 어떻게 보면 ‘로빈 후드’ 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조금 변했다. 금융에만 국한되어 시장 논리에 입각한 이들에게만 도움을 주는 것은 진정한 로빈 후드가 아니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해 그들의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이 우리가 그리는 로빈 후드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해 말,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임팩트 있는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아직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 다만 올 연말에 다시 한번 데이터앤애널리틱스를 찾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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