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동화 속 모습이 현실이 되는 곳

누구에게나 디즈니랜드는 이름만으로 설렘을 전해준다. 어린 시절 한 번쯤은 TV 속 디즈니 캐릭터의 모습에 이들이 모여 산다는 디즈니랜드로의 여행을 꿈꿔봤을 법하지만 늘 가까운 듯 손에 잡히지 않았던 디즈니랜드.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만들어진 대형 테마파크인 이곳은 현재 플로리다, 파리뿐 아니라 도쿄와 홍콩, 그리고 가장 최근 개장한 상하이 등 아시아 지역에도 존재하기에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떠날 수 있다.

도시별 디즈니랜드도 매력적이지만 디즈니 덕후들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최초의 디즈니랜드의 상징성은 따라올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어떤 이는 이곳을 찾기 위해 LA 여행을 계획할 정도라고 한다. 동심과 설렘을 품고 LA에서 차로 1시간이면 다다르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있는 세계 최초의 디즈니랜드로 다 함께 떠나보자.

디즈니랜드가 단순히 아이들에게만 인기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는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던 남녀노소 모두에게 이곳은 환상의 나라이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다시 디즈니랜드를 방문할 수 있겠냐는 생각에 이른 아침 개장 전부터 이곳을 방문했지만,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을까? 디즈니랜드 입구는 벌써 가족 단위 혹은 연인끼리 방문한 이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하고 디즈니랜드에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딘 순간 메인거리에는 19세기 미국의 거리가 재현되어 있었다. 조금 더 들어서자 TV 속에서만 보았던 디즈니 성이 눈 앞에 펼쳐진다. 다양한 퍼레이드와 상상 속으로만 만났던 미키 마우스와 친구들, 곰돌이 푸와 친구들, 백설 공주, 토이 스토리의 우디 등 디즈니 캐릭터들이 눈앞에 나타나니 흥은 점차 달아올랐다. 디즈니랜드에서의 정점은 야간 불꽃놀이이다. 디즈니 성 앞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불꽃놀이는 화려한 야경과 함께 동화 속 현실이 있다면 이곳이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디즈니랜드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디즈니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2019년 새해 버킷리스트를 디즈니랜드 방문으로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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