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의 미다스 손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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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해 본 일을 세어보는 게 더 쉬울 정도로 세상의 다양한 희로애락을 맞본 울산청년이 있다. 그는 이제 어엿한 공연이벤트 청년CEO로 대중들 앞에 서며 대중들을 힐링의 세계로 안내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몇 번의 행사를 치를까요? 결혼식, 돌잔치, 칠순, 동창모임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행사가 있습니다. 행사에는 그 나름의 큰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힐링을 위한 곳엔 언제나 펀펀이벤트가 함께 합니다”라고 펀펀이벤트의 차재민 대표는 회사를 소개했다.
주말 아르바이트로 이벤트MC를 7년 정도 한 경험이 바로 직업이 됐다며 창업계기를 소개한 차 대표는 초창기 울산 청년CEO 육성사업에 지원을 받았기에 금전적인 어려움 보다는 인간관계가 생각보다 큰 어려움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MC로써 7년간 일해 오면서 쌓은 인맥이 창업을 하면 도움이 될 꺼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경쟁 업체가 되고, 그 속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요”라고 회상하며 초기에 비해 지금은 많이 성장했음을 전했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울산광역시지회에서 제작하고 저희가 기획 연출을 맡고 있으며 울산중앙방송(JCN)에 송출 되고 있는 ‘열린 탑가요쇼’를 비롯해 ‘노래하며 일하며’를 통해 지역사회와 울산에 유능한 예술인 및 연예인들이 더 많이 성장하고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지금은 지역뿐 만아니라 전국에서 행사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펀펀이벤트는 이벤트MC, 레크레이션MC, 방송MC 등을 양성 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행사와 지역방송 프로그램에 전반적인 기획과 연출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차 대표는 웃음치료사, 미술 심리치료사, CS강사, 레크레이션, 펀리더쉽, 소통 등을 주제로 기업체나 관공서에 출강을 하고 있다.
그는 “직원들 대부분이 MC 또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분들이 함께 하다 보니 고객들과 신뢰가 쌓이고 일감도 늘고 있다”며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 언제 어디서든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에게 신뢰를 준 것이요 또한 만족을 준 것이다! 고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라는 말을 직원들에게 자주 강조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은 누가 하는가’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저희 사무실 식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희도 없죠”라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 및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출산장려를 위한 기획 프로그램과 고령화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레크레이션, 웃음치료, 심리치료 등의 치료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국제 웃음치료협회 울산광역시지회로서 교육을 통해 강사 양성을 계획 중이며 강의센터로서의 입지도 굳혀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지만 그릇만 깨어지지 않았다면 다시 새물을 담을 수 있잖아요!”라고 말하는 차재민 대표에게서 청년CEO만이 가질 수 있는 당당함이 느껴졌다. 그가 펼쳐갈 펀펀이벤트의 미래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