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혼자 즐기는 방법
크리스마스를 혼자 즐기는 방법
  • 구혜린 기자
  • 승인 2016.12.0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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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구혜린 기자]




크리스마스를 혼자 즐기는 방법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나홀로 크리스마스' 인기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나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거 커플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나홀로 크리스마스족’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혼자 즐기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홀로 보내는 크리스마스, 더이상 외롭지 않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거리에는 손을 맞잡고 나온 연인, 가족, 혹은 친구들로 가득 찬다. 그리고 이들을 피해 집에서 ‘나홀로 집에’, ‘러브액츄얼리’ 등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는 ‘나홀로 크리스마스족’들도 늘고 있다. 특히,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내는 인구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1인 가구 전성시대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면 무조건 외롭고 우울하다는 선입견에 맞서, 크리스마스를 혼자서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주위 지인들에게 크리스마스에 혼자서 술집을 간다고 하면 대부분 안쓰러운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나 홀로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도래하면서 ‘혼술집’이 최근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혼술’은 ‘혼자 마시는 술’을 줄인 신조어로, 여럿이 아닌 혼자서 조용히 술을 즐기는 행위를 칭하며 이러한 혼술 문화는 20, 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방영된 드라마 ‘혼술남녀’는 혼술족을 주제로 젊은 세대의 혼술 문화를 자세히 다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껏 ‘부를 친구가 없어서’, ‘불쌍하게 보이기 싫어서’라는 이유로 혼술을 꺼렸다면, 이제는 남들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히 술을 즐길 수 있다. 홍대 근처의 유명한 혼술집에 들어가면, 작은 가게에 1인용 테이블이 길게 늘어서 있다. 대부분 혼자 온 손님들로 맥주를 시켜놓고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작업 중인 사람도 있다. 그 중에서도 혼자 왔다가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광경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술은 관계의 묘약이다. 어색하고 상극인 관계라도 술 한 잔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친구가 된다. 혼자 술 마시기가 멋쩍다면 낯선 상대와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이야기를 터놓아보자. 크리스마스에 지인들과 시끌벅적하게 화려한 파티를 즐기기 보다는, 혼술집에서 홀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며 마음 맞는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연인, 가족들을 겨냥한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알리는 홍보가 한창이다. 그러나 최근 솔로들을 위한 이색 마케팅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공연이 있다. 남성 듀오 옴므(이현, 이창민) 오는 12월 24~25일 열리는 ‘크리스마스를 탐험하는 커플들을 위한 안내서’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11월 11일, 솔로들을 위한 ‘혼공남녀ZONE’ 선 예매를 진행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다. ‘혼공남녀ZONE’은 혼자 공연을 보러 온 ‘나홀로 크리스마스족’을 위한 특별 좌석으로, 솔로 남녀들에게 좌석 예매의 기회를 먼저 제공하는 독특한 솔로 마케팅을 통해 ‘매진’이라는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이외에도 혼자 공연을 보러가는 1인 관객을 잡기 위한 공연기획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혼공(혼자 공연보기)족’들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tvn 혼술남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산타봉사’ 활기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좀 더 뜻 깊게 보내고 싶다면 ‘산타봉사’를 주목하라. 모두가 행복에 젖어있는 크리스마스에 산타 모자와 머리띠를 착용한 친근하고 훈훈한 모습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는 ‘산타’들이 있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들을 위해 여러 사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북돋아 주고, 용기를 주는 ‘산타봉사’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은 특정 단체나 조직에 가입되어 있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희망나눔센터 사랑의 몰래산타 운동본부에서 주최하는 몰래산타 봉사활동은 카페를 통해 회원 가입 후 월 회비와 참가비를 납부하면 ‘몰래 산타’가 될 수 있다. 몰래산타 지원 가능 대상은 몰래산타가 되고픈 2030 청년이며,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미리 동의를 얻은 후 산타 복장을 하고 집에 찾아가 함께 트리를 만들고 케익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뜻 깊은 봉사 활동이다. 사랑의 몰래산타는 지난 2006년 백 명의 산타로 처음 시작돼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다 지난 2014년부터는 독거어르신들까지 수혜자를 넓혔다. 작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몰래산타 출정식에는 9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사랑의 몰래산타 외에도 기업 및 다양한 단체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산타봉사 활동을 하며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연인이나 가족 등 누군가와 꼭 함께 보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서서히 깨지고 있다. 이제는 혼자서도 당당히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놀거리나 축제가 다양해지며 ‘나홀로 크리스마스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제는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홀로 크리스마스 영화를 ‘재탕’하며 고독을 만끽하기 보다는, 밖으로 나가 크리스마스를 혼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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