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중국중처(中國中車·CRRC)가 아르헨티나 후후이주로 수출하는 첫 신에너지 라이트레일(LRV·고성능 경쾌전차)이 6일 오전 CRRC 탕산(唐山)공사에서 출하됐다. 이는 중국의 첫 신에너지 라이트레일 수출 프로젝트다.
해당 신에너지 라이트레일은 확장 가능한 다양한 동력 모드를 비롯해 자유자재로 열차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고 시속은 60㎞로 차 앞뒤 칸에 조종실이 마련돼 있어 양방향 운전이 가능하다. 열차의 탑승 정원은 72명에서 388명까지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후후이주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체결돼 같은 해 10월 CRRC 탕산공사가 제작에 들어갔다. 열차의 외관은 아르헨티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마우카 협곡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또한 독특한 광각 뷰파인더 창문을 사용해 열차 탑승 승객들의 편리한 관광을 돕는다. 열차는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태양광 자원을 활용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움직여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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