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이종철 기자] 여야 합의로 4월 임시국회의 문이 열리게 됐지만, 정당 간 이견차가 상당해 좀처럼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6일 열린 제26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힘겨루기로 민생, 개혁, 입법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양당을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방송법과 공수처법에 관해서는 모두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원내교섭단체의 구성을 위해 정의당과 손 잡았다. 소속 현역 의원이 단 한명이라도 빠지면,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깨져 사실상 이번 지방선거를 포기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