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도시에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한국적인 도시에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12.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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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한국적인 도시에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사람과 생태, 문화’ 핵심 패러다임 구축

 

 

 

 

 

아름다운 한옥마을과 비빔밥의 고장인 전주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한국 관광 ‘핫 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이를 통해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잘 보존된 전주시의 정체성은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 6기 전주시의 김승수 시장은 해묵은 지역 현안들을 풀어내며 ‘사람우선, 인간중심’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사람을 우선하는 ‘전주형’ 복지

사람중심의 전주형 복지정책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아 보살피는 ‘동네복지’로 정리할 수 있다. 현재 동네복지는 전주시 33개 모든 동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차리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매일 아침밥을 배달해왔다. 또한 마음의 양식을 채울 도서를 지원하는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사업, 폐지수거 어르신을 돕는 ‘희망 줍는 손수레’ 사업 등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갖췄나갔다.
 

  더불어 전주시는 주요현안과 정책의 시작부터 완료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문가와 지역주민, 언론, 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는 ‘다울마당’과 같은 정책으로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다울마당보다 확대된 개념의 전주시민원탁회의도 총 5회에 걸쳐 열며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수 시장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매순간 전주가 갈 길을 물었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서 우리사회의 힘없는 이들과 함께하고, 공동체를 우선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시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따뜻하지만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는 3년 전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명을 바쳐 일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립도시 전주,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주시는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해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통해 활기찬 일자리도시를 만드는데도 집중했다. 묵묵히 전주의 경제를 지켜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성장을 돕는 ‘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와 함께 수출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등 작지만 경쟁력을 지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주력산업인 탄소산업에 더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드론축구 등을 통해 관련 산업과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등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았다. 이외에도 사회적 기업 제품 우선 구매 등 사회적 경제 육성과 청년몰과 야시장 조성 등을 통한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키워왔다.
 

  아울러 시는 먹거리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의 대도시 먹거리 전략인 ‘전주푸드 플랜’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자립순환경제를 구축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의 종합안전망를 바탕으로 2017년도 2학기부터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학교 급식으로 전주푸드를 공급하고 있다. 시는 학교급식으로 시작된 전주푸드 공급을 향후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전반에 걸쳐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로 부강한 전주’로 문화강국의 꿈 이룬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는 지난해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론니플래닛’이 선정한 ‘전 세계 여행객들이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10대 아시아 관광명소’ 중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전주시는 풍부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들을 펼치며 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하고,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문화지수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이를 위해 시는 공연예술연습공간을 조성하고, 비보이 광장이나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왔다. 동시에 버스승강장 개선사업과 예술 있는 간판 제작, 지붕 없는 미술관·예술관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곳곳을 문화와 예술로 채우고 있다. 이밖에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외압이 있더라도 영화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김승수 시장의 소신에 따라 전주국제영화제를 ‘영화 표현의 해방구’로 만드는 등 문화·예술 관련 단체의 독립성도 보장해주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남은 과제 역시 ‘문화로 부강한 전주’ 만들기로 선언했다. 대규모 범시민 지원기구를 설치해 전주시를 문화 특별시로 지정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전주 문화특별시는 전주의 전통문화자산을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만드는 일이다”며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격상시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가장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겠다”고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국가균형 발전을 이뤄내고, 문화산업화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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