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지역주민 생각한 전시로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 수상
환경과 지역주민 생각한 전시로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 수상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12.0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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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새로운 기획과 도전정신으로 전시문화에 변화 예고하다

사회적 책임경영에 앞장 선 문화예술 기업

 

 

 



지난 10월 25일,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홀에서 ‘비즈니스 플랫폼 시대의 가치창출전략-경영품질혁신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주제로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17’ 행사가 개최됐다. (사)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계자를 비롯한 국회의원 및 장관, 각 기업의 임원, 교수 등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성디자인랩은 환경·지역 사회 부문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과 지역주민 생각한 전시로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 수상

 


주성디자인랩이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17’에서 환경·지역 사회 부문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진행된 만큼,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사회적 책임과 경영품질 활동에 앞장서 온 기업 21개사가 수상했다. 그중 주성디자인랩은 유독 청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CJ나 LH, 코카콜라음료, 한국서부발전, 신한신용정보 등 유명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소규모 기업이었기 때문이다. 김인환 대표는 “그동안 준비한 것을 토대로 심사에 응했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소기업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라며 저희는 경영과 리더십, 관리체계가 취약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회적으로 올바른 인식과 판단, 그리고 혁신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이번 수상에 도전했습니다.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사회와 조직 모두에게 이익이 되며, 가치를 창출해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주성디자인랩이 이번 수상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환경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 주성디자인랩은 전시를 진행할 때마다 기획특별전을 병행했다. 이 특별전은 작가와 작품의 콘텐츠에 따라서 전시 구성 요소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시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설치했던 구조물을 폐기하게 되는데 다음 전시에 작품 구성이 맞다면 재활용하는 방안을 늘 모색하고 있다. 기존 구조물을 폐기 할 때나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을 구분한 뒤 활용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환경적 요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 대표는 “보통 기획특별전 전시는 장기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진행됩니다. 보통 전시는 국가 예산으로 진행되는데 전시 후 나오는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 때문에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한국 전시 우수성, 해외에 알릴 예정


주성디자인랩은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예술 기업이다. 이 기업은 그동안 주성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정부 중앙부처, 관공서, 박물관, 미술관, 학교 등을 시공해왔으며, 특히 전시 집회시설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최근 이 기업은 주력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창의성과 독창성을 바탕에 둔 전시관련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마련하면서 사명을 주성디자인랩으로 변경했다. 김 대표는 “매년 기획특별전과 상설전을 진행해 왔습니다. 전시할 때 저희는 작가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중요시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는 매번 전시한 이후 영상을 이용, 포트폴리오를 제작합니다. 이 포트폴리오는 매년 유럽에 출품합니다. 저희의 전시를 유럽 시장에 계속 선보이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 결과로 2016년~2017년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reddot Design Award, iF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에 자원 봉사 활동에도 많은 참여를 하고 있다. 봉사활동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기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한국 전시에 대한 입지를 세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유럽의 다양한 어워드 수상  경험을 통해 그는 한국 전시가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따라서 각 기관에서는 앞으로 국내에 발굴되지 않은 작가들을 찾아 협업해 새로운 아카이브를 만들어 준다면 유럽에 한국 문화예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년 전시는 더 섬세해지고 관객의 수준 역시 높아집니다. 관객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운영 쪽으로 변화를 이뤄갈 예정입니다”라며 “장기적으로 한국의 전시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국내 전시와 작가들이 유럽에 많이 알려진다면 국내 전시문화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전시문화 향방과 환경을 고려한 전시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김인환 대표. 전시 디자인 분야의 획기적인 리더로서 나아가는 그의 눈빛에는 열정과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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