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원하는 모든 걸 제공하는 무한한 상사가 되겠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모든 걸 제공하는 무한한 상사가 되겠습니다”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10.07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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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고객이 원하는 모든 걸 제공하는 무한한 상사가 되겠습니다”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업가

 

 

 

청년들의 도전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으로 근래 청년 CEO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가업을 잇는 청년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대성상사 창업자인 정효근 회장의 기업정신을 이어 받은 그의 아들 정진섭 대표는 대성상사에 자체 브랜드 디에스컴퍼니를 둬 기존의 산업·산악용품 납품 사업에 생활용품 판매 사업을 더했다. 정 대표는 자체 브랜드 사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점차 다각화하는 것이 바로 그 대(代)에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2대 째 이어진 가업


대진대학교 산업경영학과(04학번)를 전공해 5년 전 컨설턴트 회사에서 근무했던 정진섭 대표는 당시 그의 역량을 보여줄 큰 프로젝트를 맡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정 대표는 아버지인 정효근 회장이 패혈증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다행히 정 회장은 기적으로 살아났지만, 그가 경영하던 대성상사는 정 회장의 부재로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에 정 대표는 아버지가 일평생 일궈낸 기업을 지켜야겠다는 일념으로 가업을 잇기로 결심했는데, 당시 그의 나이 28살이었다. 정 대표는 “그때 제 나이는 사업을 하기엔 어린 나이였고, 가족과 대성상사 식구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대성상사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와 대성상사 식구들의 피와 땀을 헛되이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앞서 가업을 잇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 회장이 사업 기틀을 잘 마련했기에 무리 없이 대성상사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대진대학교에서 산업경영에 대해 잘 배운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다. 특히, 자신을 믿고 따라준 대성상사 식구들과 묵묵히 자신을 지켜봐준 가족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됐다고 전했다.

 


“고객 맞춤 감성 파트너로써 오래도록 고객과의 인연을 이어가고파”  


1989년 창립된 대성상사는 정효근 회장이 경영할 당시만하더라도 거래처의 요구에 맞춘 산업용·산악용품 납품에 주력했다. 실제 편의점에 납품하는 삼각김밥을 제조하는 업체가 현재까지도 대성상사의 위생복을 애용하고 있다. 정진섭 대표는 “아버지께서는 대성상사를 운영할 때 사람(Person), 생산(product), 과정(process) 이 세 가지의 상호관계를 매우 중요시 했고, 이는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거래 규모를 떠나 저희를 찾아주는 모든 이들이 다 귀중한 고객’이라는 아버지의 경영이념을 제 세대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성상사의 사업을 세분화한 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향후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자사 브랜드 디에스컴퍼니를 고안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디에스컴퍼니를 통해 기존 대성상사 사업에 여러 생활용품 사업을 더했고, 다양한 판매경로를 이용해 개인 고객들과 직접 거래를 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한 그 덕분에 디에스컴퍼니는 대성상사일 때보다 매출이 더 증가했다. 정 대표는 “디에스컴퍼니를 통해 고객에 맞춘 감성 파트너로써 오래도록 고객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라고 피력했다. 현재 디에스컴퍼니는 대성상사가 작업복과 위생복으로 성장한 만큼 의류나 신발 브랜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두 가지 큰 꿈을 향해 달려 나가다


정진섭 대표는 항상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그와 관련된 부수적인 사업을 병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대성상사가 오랫동안 제조기업과 건설사에 위생복과 작업복을 납품하다보니 거래처 관계자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분을 쌓았습니다. 그 덕분에 자연스레 이들이 언제 워크샵을 가는지, 현재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부흥하다보니 그는 어느덧 프렌즈투어 평택지사 채정원 이사, 소나무기획 오민균 대표와 협력관계를 맺고 그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밖에도 그는 대학 강연, 공연 등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정 대표는 이루고 싶은 두 가지 ‘꿈’이 있다고 한다. 그는 “디에스컴퍼니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이든지 간에 모두 제공해드리는 무한한 상사로 키우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디에스컴퍼니는 단계별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개인적으로 드림컴퍼니를 하나 짓는 게 저의 또 다른 꿈입니다. 그곳에서 가족, 친구, 디에스컴퍼니 식구들이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합니다. 제게 큰 힘이 된 이들에게 그렇게나마 베풀고 싶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정이 오가는 것이 사업이라고 말한 정 대표의 힘찬 도약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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