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열쇠, ‘꽃’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 ‘꽃’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9.2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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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 ‘꽃’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시는 나태주 시인의 작품 ‘풀꽃’이다. 꽃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존재가 있을까? 포항시 이동 지역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꽃집이 있다. 2016년 1월에 문을 연 플라워라운지다. 이곳은 김다인 대표가 직접 고르고 연출한 꽃을 통해 사람들이 꽃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젊은 나이에 플로리스트 길에 들어선 김 대표는 트렌디하고 미적 감각을 살린 꽃들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꽃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고 너그럽게 하면서 감성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플라워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꽃들로 많은 사람이 몸과 마음의 안식을 채웠으면 합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실제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넓은 공간을 활용한 편안한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플라워라운지는 생화 뿐 아니라 드라이플라워와 선인장 등을 갖췄다. 식물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이 다르고, 생화와 조화가 가진 매력도 다르기 때문에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취향에 맞춘 꽃의 매력을 선사해주기 위해서다. 


플로리스트로서의 전문성을 중요시하는 김 대표는 하나의 꽃을 연출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직접 대구 꽃시장에 방문해 꽃을 선별한다. 또한, 트렌디한 연출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꽃 연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고객의 취향에 맞춘 꽃을 디자인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덧붙여 그는 플로리스트가 갖춰야 할 소양으로 꽃에 대한 관찰력을 꼽았다. 플로리스트는 꽃이 피어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간직했다가 타인이 볼 수 없는 세밀한 부분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그는 꽃 이외에도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이론을 보충할 경험을 축적시켜갔다. 이 뿐 아니라 김 대표는 꾸준한 체력 관리와 섬세한 손길 또한 플로리스트로서 갖춰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고객이 꽃을 주문하면 구입하는 의도와 좋아하는 색감 등을 묻는다. 이후 고객과 소통한 결과를 토대로 고객의 구입 의도에 맞는 꽃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꽃을 단순히 비닐로 포장해서 선물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꽃도 디자인하는 시대입니다. 이를 완성하는 전문가가 플로리스트이고, 저 역시 더 트렌디하고, 전문적인 연출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플로리스트로서 자신의 디자인한 꽃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어 고객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때 직업적인 매력을 느낀다는 김다인 대표. 끝으로 그는 최근 SNS 등을 통해 포항 지역민 이외에도 타 지역과 심지어 해외에서도 꽃을 주문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며 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아 많은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꽃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윤형주의 노래 ‘꽃집아가씨’의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라는 가사처럼, 꽃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노력하는 김다인 대표의 마음은 그 어떤 꽃보다 예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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