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시어지 서비스로 의료관광과의 동반 성장을 이루다
컨시어지 서비스로 의료관광과의 동반 성장을 이루다
  • 박진명 기자
  • 승인 2017.09.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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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조력자 역할로 의료관광 분야 국내 정상에 오를 것
[이슈메이커=박진명 기자]

 


컨시어지 서비스로 의료관광과의 동반 성장을 이루다

진정한 조력자 역할로 의료관광 분야 국내 정상에 오를 것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의료 수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로 외국에서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외국인 환자가 2015년 대비 23% 증가한 36만 4,000명에 이르렀다고 올해 5월 발표했다. 이처럼 한국이 세계 의료관광국가로 발돋움 하고 있는 지금, 차별화된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로 국내를 선도하고 있는 와이더스코리아가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의 활로 개척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이 국내에 합법화되면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는 ‘메디컬 코리아’라는 의료 브랜드를 만들어 한국 의료를 적극적으로 해외에 알리기 시작했다. 와이더스코리아(이하 와이더스) 이정주 대표는 당시 이 의료 브랜드 홍보사업을 담당하게 되었고,  이 홍보로 인해 보건복지부와 아랍에미레이트 정부 간 환자송출 협약이 체결되면서 아랍 국비 환자들이 한국에 입국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당시 의료 관광에 대한 인프라와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두가 불편함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희소한 언어와 이질적인 문화로 아랍 정부와 국내 정부, 의료기관은 혼란을 겪고,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 역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라며 회상했다. 이 때 의료기관 측에서 이 대표에게 아랍 국비환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사업을 제안했고, 이러한 계기로 와이더스가 탄생하게 되었다.


와이더스는 의료 서비스 공급자인 병원과 수요자인 환자가 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비의료서비스, 즉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투자에 집중했던 2016년을 제외하고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손익분기점을 넘어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와이더스가 현재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의 기초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와이더스는 아랍 국비환자 유치 실적을 증가시키며, 의료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환자 수가 2011년에는 1명, 2012년에는 89명이었으나, 와이더스 서비스가 일정 수준으로 개선된 2013년 이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718명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더스는 성형관광, 불법 브로커로 인식되는 의료관광분야의 부정적인 시선들을 개선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관광이 환자유치만을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가 아닌, 환자를 관리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로 유의미한 성장 중입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처럼 와이더스는 아랍인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시장 확대를 요청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어, 이러한 성장이 의료관광 분야를 동반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두려움’을 아는 경영으로 회사와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 


이정주 대표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와이더스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의 말에 의하면, 기존 해외환자유치시장의 수익구조는 병원으로부터 일정의 환자 유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형성돼있다. 따라서 에이전시는 의료기술력과 무관하게 수수료 높은 병원을 환자에게 소개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와이더스는 고전적인 환자유치시장의 틀에서 벗어나 환자에게 병원을 선택하도록 하고, 오직 그들이 한국 생활에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와이더스가 수수료에 대한 정량적 생각을 버릴 수 있는 이유는 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 때문이다. 두려움을 아는 마음가짐이 경영자로서 가장 중요하다는 이 대표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대표는 “두려움을 안다는 것은 가족, 직원들, 직원들의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다는 뜻입니다”라며 “두려움을 인식하게 되면 자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를 위해 경영자는 철저한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구조를 수립하고 직원들은 진정성 있게 고객들에게 집중해야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외국인 환자와 산업을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온디맨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와이더스는 숙박서비스, 차량서비스, 관광쇼핑 서비스, 정보제공 서비스, 간편 결제 서비스 등 국내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관광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공간 제약과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며 의료관광 분야의 고유명사가 되고자 합니다”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세브란스 병원 한 켠에서 직원 한 명과 일을 시작할 때를 떠올렸다. 그는 창업한 2011년 대비 20배 정도 성장한 회사를 볼 때면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늘어난 직원 수와 회사의 규모만큼이나 이 업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정주 대표. 그의 진정성이 외국인 환자들이 환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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