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매직 스쿨’ 운영
'학산 매직 스쿨’ 운영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7.07.11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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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학산 매직 스쿨’로 대한민국 선도할 인재양성

 

  


‘학산 매직 스쿨’ 운영

 

“즐겁게 배우고 성장하는 학생들 보면 뿌듯”


전북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특성화고등학교가 있다. 바로 정읍에 위치한 묵제학원(이사장 김수엽)의 학산고등학교이다. 동신여상에서 출발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산고는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왔다. 36년을 학산고와 함께 해온 송택상 교장이 바로 산증인이다. 그 결과 학산고는 명문사학 특성화고로 인정받고 있다. 여학생들의 밝고 경쾌한 웃음소리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조경이 잘 어우러진 학산고를 기자가 직접 찾았다.


전북지역 여성전문인력 양성의 산실

학령인구가 점차 줄어들며 단성학교보다는 남녀공학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요즘, 여고의 정체성을 계속 살려가고 있는 학산고의 노력이 눈에 띈다. 중학생, 학부모 등을 총망라한 미래직업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2004년 지금의 5개 학과로 학제개편을 단행했다. 수요조사를 통해 탄생된 학과인 만큼 인기도 많고 배출된 인력 또한 우리 사회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어 학산고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나이팅게일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보건간호과’ 제빵왕을 꿈꾸는 ‘제과제빵과’ 대장금의 후예를 기르는 ‘호텔조리과’ 미용예술을 개척해 갈 ‘헤어미용과’ 산업체 경영 인력을 양성하는 ‘정보산업과’가 학산고의 대표적인 학과로 전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해내고 있다. 

 

우리에게 취업걱정은 없다

2016년 3월 교장으로 부임한 송택상 교장은 1981년 평교사로 시작해 교감을 거쳐 교장까지 학교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한다. 1990년대 상업고가 침체기를 겪을 때 선두에 서서 학교의 변화를 이끌었던 그이기에 학교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강하다. “침체되어가는 특성화 고등학교의 교육을 살리고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성장해갈 수 있도록 교육기반을 조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농업중심의 전북이기에 학생들이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처를 개발해내며 전북지역 최고의 취업률을 이끌어냈다. 공채준비반을 편성해 독서실 형태의 자기주도학습실을 배치하고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함으로써 공기업이나 관공서 취업을 늘려 취업의 질을 높였다. 또한 전라북도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명 내지 5명의 학생들에게 호주에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성화고들이 학생 수 모으기에 골몰하고 있는 요즘, 학산고는 전북 100여 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진학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기숙사를 운영해 전체 학생의 1/5 정도가 기숙사 생활을 하며 전문여성인력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매직사업’ 100대 학교 중, 최상위 랭크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지원 사업’ 일명 ‘매직사업’에 선정된 학산고는 ‘학산 매직 스쿨’을 브랜드로 내세우며 전국적인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선정학교 워크샾에서 사례발표를 하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학산고는 매직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학교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매직사업’을 통해 교원역량을 강화하고 인문학콘서트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시킴은 물론 성공적인 취업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성, 학력,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낸다는 것이 송 교장 이하 교직원들의 포부다. 송 교장은 “매직사업은 선생님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학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우리 능력 있는 선생님들이 해낸 성과물입니다”라며 “매직사업이 기존에 해오던 저희 교육프로그램을 더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날개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매직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 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교사는 성직자의 마음 가져야”

“저는 본시 성직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옛 훈장(訓長)을 고집스럽게 닮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 정신을 이어가자고 교사들에게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지식은 말로 전하지만 인성은 가슴으로 전한다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 송 교장은 “학교는 교장이 운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 조직원인 선생님과 행정직원들이 운영하는 것이지요. 교장은 그 분들이 창안해 낸 일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뒷받침하면 됩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을 지켜올 수 있었던 가치관을 소개했다. 

  송택상 교장은 2018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학산고를 누구나 부러워하는 최우수 특성화고 반열에 올려놓고, 최근 매직사업까지 최고 등급으로 선정되며 학교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그는 “우리 학교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학교를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배 선생님들이 더 내실 있게 잘 끌고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학산 매직 스쿨'로 대한민국의 명문 중의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할 학산고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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