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칼럼]국가는 국민에게 무엇인가
[권두칼럼]국가는 국민에게 무엇인가
  • 서정우 회장
  • 승인 2017.07.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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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서정우 회장]

 

국가는 국민에게 무엇인가

 

 

 

우리는 피맺힌 민족상잔의 6·25전쟁을 기억한다. 6·25전쟁은 1950년에 북한 정권이 자행한 반민족적이고, 야만적인 전쟁이다. 우리는 6·25전쟁 때문에 140여만 명의 민간인이 학살되고, 사망하고, 부상당하고, 피랍되고, 행방불명 되었다. 우리는 그 전쟁 때문에 98만 7,000여 명의 국군장병이 전사하고, 부상당하고, 실종되었다.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참전한 미군과 유엔군 16만 명이 전사했다.

 

 
6·25전쟁은 우리에게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3년 동안 계속된 전쟁 속에서 우리 국민의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이러한 피해를 안겨준 북한 정권과 6·25전쟁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6·25전쟁 전쟁을 일으킨 북한 정권을 인류의 보편적 문명사 앞에서 절대로 용서해서도 안 된다.

 
역사의 아버지인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는 “역사란 기억의 수호자”라고 정의한다. 그러니까 역사는 과거에 일어난 일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철학자인 조지 산타야나는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자 그 역사를 다시 살게 할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우리 국민이 북한 정권이 자행한 반민족적이고, 야만적인 전쟁을 역사 앞에서 정확하게 기억하지 않으면, 우리는 또다시 6·25전쟁과 같은 민족적 비극을 감당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을 위한 국가의 일차적 책무는 나라를 지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다. 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망할 수 있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1816년부터 2000년까지 207개 국가가 존재했는데 이 중 66개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 중 50개국이 이웃나라의 무력 침공에 의해서 패망했다.

 
16세기 무렵 중부 유럽의 대국이던 폴란드는 국경을 맞댄 강대국 프로이센, 오스트리아, 러시아에 의해서 몇 차례 국토가 분할되다가 1795년 지도에서 사라졌다. 1918년 세계 제1차 대전 종전과 함께 123년 만에 나라를 되찾았으나 1939년 독일과 소련이 동서 양쪽에서 공격해오자 또다시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우리나라는 국가가 나라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6년 동안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우리나라와 같이 강대국에 둘러싸인 약소국은 고슴도치처럼 맹수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가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호전적인 북한과 강대국들이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가시는 무엇인가.

 
이스라엘은 수많은 중동국가와의 전쟁에서 모두 승리했고, 베트남은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과의 수많은 전쟁에서 모두 승리했다. 신뢰의 강한 힘을 믿고 있는 나라가 군사력의 힘만을 믿고 있는 나라를 패퇴시킨 것이다. 우리가 가져야 할 가시는 이스라엘과 베트남같이 국가와 국민이 하나로 뭉쳐 싸우는 힘이다.

   
국가는 나라를 위해서 순국한 장병들을 기억해야 하고, 16만 미군과 유엔군의 값비싼 희생에 대해서도 그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일본은 1978년에 북한으로 납치된 다구치 야에코 씨를 찾아 송환하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나라를 위해 전사한 장병들의 시신을 끝까지 찾아야 하고, 북한에 납북된 국군의 송환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을 위한 국가의 책무이고, 나라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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