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과 셋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디자인
둘과 셋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디자인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07.01 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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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둘과 셋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디자인

 

 

 

 

기업이나 기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은 소비자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각인시켜주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 규모와 상관없이 매우 중요하다. 잘 정립된 방향성과 구축된 이미지는 장기적인 평판을 쌓는데 큰 도움을 준다. 때문에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통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디자인 에이전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 독자적인 색깔을 띤 차별화 된 솔루션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둘셋(대표 방정인·홍윤희)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질적인 분위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 인상적인 동네인 이태원 해방촌에 자리잡고 있는 둘셋은 다양한 범주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디자인 콘텐츠 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문 스튜디오다. 지난해 설립 이후 그들은 회사명에 담긴 의미처럼 ‘둘(2D)’로 대변되는 그래픽 디자인과 ‘셋(3D)’으로 표현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아우르며 디자인과 문화, 작업과 일상의 융합점이 되기 위한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발현해내고 있다. 이처럼 폭넓은 스케일을 갖고 다차원적 비주얼 이미지를 하나의 색깔로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은 신생 스튜디오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그들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메인 전시 프로그램인 ‘100 Films, 100 Posters’와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인 ‘타이포 잔치’와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신성(晨星)’으로 성장할 역량을 잠차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둘셋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방정인 대표와 중앙대학교 공간연출전공 출신의 홍윤희 대표가 가진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탄생한 스튜디오다. 친구 사이인 두 대표는 대학 졸업 이후 취업이 아닌 창업이라는 도전을 택하였다. 청년 창업가로서 겪는 다양한 난관 속에서도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협업하며 스튜디오가 가진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둘셋은 보다 긴 호흡을 갖고 더 높은 도약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방정인, 홍윤희 대표는 “디자인 작업 과정에서 지나치게 작가주의에 매몰되지도, 상업성에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며 “이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와의 유연한 소통을 통해 최선의 결과물을 탄생시키고, 궁극적으로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고 피력했다.
 

  향후 미디어 분야를 막론한 토탈 디자인 서비스에 대한 구상도 내비친 두 대표는 다양한 행사와 전시, 자체 상품 제작과 같이 ‘재미있는 일’을 기획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이와 같은 방정인, 홍윤희 대표의 뜨거운 열정과 철학을 토대로 디자인 업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스튜디오로 성장할 둘셋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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