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대체식품으로 꿈꾸는 인류의 풍요로운 삶
친환경 대체식품으로 꿈꾸는 인류의 풍요로운 삶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06.06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친환경 대체식품으로 꿈꾸는 인류의 풍요로운 삶

 


독자적인 기술력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도모

 

 

 

 

 

인류가 등장한 이래 현재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지속된 고민을 꼽자면 바로 ‘먹는 것’이다. 이에 대한 치열했던 고민은 많은 변화들을 야기했고 이는 역사의 발전을 이끌었다. 지금의 인류는 식량의 수요와 공급 괴리라는 엄청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 생산 기술이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식품 산업은 단순한 ‘소비’의 차원을 넘어 인류의 존망과 직결되는 문제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분야로 그 가치가 이전보다 커지고 있다.

 

식용곤충 가공식품 브랜드 ‘인비고(Invigor)’

UN의 인구 통계에 따르면 18세기 8억 명 수준이던 세계 인구는 19세기 12억 명, 1950년에는 25억 명, 2000년 60억 명을 넘어 지난 2011년에 70억 명을 돌파했다. 현재의 추이를 유지할 경우 2020년경 세계 인구는 약 10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식량 생산은 인구의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곡물 재고량은 2000년 5억 8,732만 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8년에는 3억 1,396만 톤으로 46.5%가 줄어들었다. 일련의 문제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인구 증가율을 상회하는 식량 생산성을 내도록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식문화 창조와 미래 식품산업화의 중심에 서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디앤이이노베이션(이하 디앤이이노베이션/대표 임정혁)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디앤이이노베이션은 식용곤충 분말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2015년 설립 후 그동안 사육부터 가공까지 체계적이고 엄정한 위생관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출원을 마친 그들은 지난해 9월 자체 브랜드 ‘인비고(Invigor)’를 런칭했다. 이를 통해 ‘식용곤충(Insect)이 가진 에너지(Vigor)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Invigorate)’는 의미와 같이, 1인 가구로 생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고령인구수 증가 추세에 맞춤 대응할 수 있도록 일일 평균 영양성분이 고루 포함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중이다. 벼메뚜기 분말을 포함한 다양한 식재료들과 배합을 통해 개발한 인비고 그래스호퍼 초콜릿, 망고 처트니, 블루베리 잼은 올해 3월 시장에서 높은 영양학적 가치와 맛의 밸런스를 최적화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인비고는 다양한 국내외 식품전시회 참가와 지역축제의 시식회를 통해 시판된 제품의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임정혁 대표는 “디앤이이노베이션은 선진화 된 식용곤충 가공기술 개발을 통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미래 친환경 대체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며 “인비고가 인류의 건강과 환경에 기여하고, 인류가 공존하는 문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힘주어 전했다. 


개척자로서 사회적 책무도 잊지 않아

지난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식용곤충을 ‘미래의 식량’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식용곤충은 단백질, 비타민 및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소가 많이 포함돼 있어 미래 식량난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건조시킨 벼메뚜기 100g을 같은 중량의 소고기와 비교한 결과, 벼메뚜기의 단백질 함량이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가공 기술 측면의 발전이 조금 더 이뤄진다면 식품을 통한 영양 섭취에 있어 식용곤충은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식용 원재료로 삼기에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곤충이라는 개체의 거부감이 여전히 큰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걸림돌이다. 
 

  임정혁 대표 역시 곤충이 미래식량으로의 가능성은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식품으로 접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는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식용곤충이 가진 많은 영양성분과 친환경적인 장점, 구제역 조류 독감 등 종간 전염병과 항생제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장점을 인비고의 식품을 통해 전파시키고자 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는 대학에서 의학공학을 전공한 뒤, 그동안 재활 및 정형외과 병원의 치료 장비 개발과 기술영업 활동을 통해 쌓은 임 대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야외활동과 외과적 수술 전후에 필요한 고단백 영양식의 수요 충족에 전사적(全社的)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척자로서 큰 발걸음을 내딛으며 회사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임정혁 대표는 “인비고라는 브랜드와 디앤이이노베이션이라는 이름이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이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과 활기찬 생활을 위한 건강함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라며 “이를 위해 간편식과 활동식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린 뒤, 고령층과 환자를 위한 식품을 개발해 2021년까지 국내 및 아시아 점유율 1 위의 식용곤충 가공식품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천안 쌍용종합사회복지관 공부방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과 인비고 제품 후원을 하는 등 사회적 가치 추구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임정혁 대표. 그는 식용곤충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씩 줄이면서, 이를 단백질과 영양소를 얻기 위한 식품의 일부로 대체할 수 있다면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 보호의 효과가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와 같은 임 대표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을 통해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성장할 디앤이이노베이션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