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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 시대가 열리면서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주문형 서비스가 시장의 주축이 되고 있다. 시간과 장소, 용도에 맞춰 원하는 자동차를 빌려 타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실시간 해외 차량예약 플랫폼을 통해 전문차량업체 기사가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차로 고객을 이동해주는 여행업계의 ‘카 헤일링(Car Hailing)’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인 픽업스캐너의 김대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픽업스캐너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해외 차량예약 O2O 서비스를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그동안 비즈니스 출장이나 해외 여행시 필요한 차량 픽업서비스는 잠재적인 수요가 높았음에도 복잡한 단계를 거치고, 바가지 요금이나 저렴한 불법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안전성 문제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와 달리 그들의 서비스는 해외에 정식 등록된 그라운드링크, 모지오, MK택시 등 전세계 200여개가 넘는 합법적인 업체와의 제휴 및 계약을 통해 65개국 500여개 도시에서 안전하게 해외 차량 픽업서비스 예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나라와 도시, 차량을 검색한 후 다양한 차종에서 본인에게 맞는 차량을 선택, 예약에서 결제까지 약 3분이면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요금 역시 나라와 도시별로 상이하지만 차량당 최저 3만원의 금액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가능하며, 평균 6~8만원으로 한국의 서비스와 비교해도 무척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픽업스캐너의 광범위한 서비스 지역 인프라는 개별 여행객은 물론, 기업 및 단체와 같은 상용여행에서도 향후 글로벌 MICE 전문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밝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15년 설립한 픽업스캐너는 김대수 대표의 그동안의 노하우가 녹아든 기업이다. 그는 과거 영국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차량 픽업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체득했고, 귀국 후 경험한 국내 여행업계의 미래 지향점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제공이라 생각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이처럼 한 걸음 빠른 전략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波高) 속에 보다 스마트 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패턴 분석과 이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궁극적으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무인차에 최적화 된 해외 차량호출 예약 플랫폼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대수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여행 업계 또한 이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며 “픽업스캐너는 종속적인 개념의 여행사에서 탈피해 자체 데이터 구축과 이를 다방면으로 활용한 스마트한 글로벌 여행 전문가 그룹으로 성장할 것입니다”고 힘주어 전했다.
여행사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는 ‘고객과의 신뢰’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해외여행의 전도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은 김대수 대표. 그의 따뜻한 마음과 지치지 않는 열정을 바탕으로 여행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픽업스캐너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