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의 장벽 낮춰 새로운 주거문화 선도
타운하우스의 장벽 낮춰 새로운 주거문화 선도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7.05.04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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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타운하우스의 장벽 낮춰 새로운 주거문화 선도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부동산 컨설팅 제공


 

 

 


주거문화가 바뀌고 있다.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층간소음이나 프라이버시 침해로부터 자유롭고 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타운하우스는 과거 은퇴자와 일부부유층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지금은 젊은 세대도 많이 찾는 추세다. 이에 타운하우스의 문턱을 낮춰 새로운 주거문화를 이끌고 있는 (주)신영산업개발의 한재섭 대표를 만나보았다.



변화하는 주거문화에 발맞춰 젊은 세대 위한 타운하우스 제공

주택시장 지형도가 변하고 있다.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단독주택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6년 전국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11만 8,937건으로 5년 전인 2011년(9만 9,094건)에 비해 20.2%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건수는 2.29% 줄었다. 단독주택의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과거 단독주택은 공원이나 녹지 등 쾌적한 주거환경 속 전원생활을 내세우며 도심 외각에 조성되어왔다. 하지만 최근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가 단독주택을 지향함에 따라 학교와 교통, 상업 등 생활 인프라를 강조한 도심과 가까운 단독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단독주택은 규모가 축소되고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다. 과거 단독주택은 대형 규모에 분양가격만 해도 10억에서 30억 원이 훌쩍 넘는 고급형이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중소형 규모에 최신 설계를 더해 분양가는 4~10억 원대까지 낮아졌다. 아울러 최근에는 여러 세대가 단지를 이루는 아파트의 편리함을 단독주택에서 누리기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단지도 조성되는 추세다.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주)신영산업개발(이하 신영산업개발)은 최근 주택시장 흐름에 발맞춰 타운하우스 전문 부동산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2015년 신영건설로 시작한 이 기업은 창업 이래 3년 동안 경기도 용인시의 드림타운하우스를 시작으로 전국 8곳의 타운 하우스브랜드를 컨설팅 및 분양을 완료하며, 300여 세대에게 타운하우스를 공급해왔다. 특히 신영산업개발은 타운하우스의 문턱을 낮춰 젊은 세대를 겨냥하는 상품을 만들어내면서 일부 부유층의 산유물로 알려졌던 타운하우스를 대중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한재섭 대표는 “예전에는 은퇴자들과 일부 부유층을 위한 대형 타운하우스가 주류를 이뤘다면, 근래에는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하고 캠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단독주택에 대한 젊은 층들의 열망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라며 “토지 및 주택을 소형화해 가격을 낮춰 젊은 세대들을 위한 타운하우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급자와 소비자를 통괄하는 컨설팅 진행

한 대표는 신영산업개발에 대해 공급자와 소비자를 통괄하는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한다. 공급자의 수익 극대화와 소비자의 합리적인 분양으로 한 단계 높은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주거 문화를 제공하는 곳이 신영산업개발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 대표의 말처럼 신영산업개발은 공급자의 요구와 소비자의 요구가 서로 충돌되는 분양가에 초점을 맞춰 과학적이고 다차원의 시장조사로 합리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진입장벽이 높으면, 사업 실패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또한, 신영산업개발은 차별화된 건축설계와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다. 한 대표는 “그동안 300여 세대의 설계와 인테리어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 거주자가 집을 최대한 넓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타운하우스를 설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신영산업개발은 사업을 진행할 때 항상 시공사와 함께한다. 고객에게 신뢰를 선사하기 위해서다. 한 대표는 부동산 컨설턴트가 갖춰야 할 자세와 역량 중 신뢰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는 시공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며, 토지를 분양할 때 어떠한 집을 그려야 하는 지 고객에게 의견을 듣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시공사와 고객의 의견충돌을 최소화시키면서, 고객 중 대다수가 처음으로 집을 지으는 경우가 많으므로 CM(Construction Manafement)까지 병행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턴트로서 한 대표는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무리한 대출로 바로 시세차익을 보는 단기투자보다는 장기적인 프로세서를 갖고 지자체의 개발 계획과 신설 도로 계획이 있는 곳을 꼼꼼히 따져보고, 인근 토지 쪽을 공략한다면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단기투자로 인한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시대는 정책상 이미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중·장기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어 재테크하는 것이 현시점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부동산 시장흐름이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이나 토지 쪽으로 많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영 애너하임’ 브랜드를 시작으로 타운하우스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

한 대표는 현재 신영산업개발의 타운하우스를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사업 계획 중인 ‘신영 애너하임’이라는 브랜드를 출시 준비하고 있고, 신영 애너하임을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을 회사의 중장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 한 대표는 “8년여 동안 관련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많았지만, 이를 해결하며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최대한 많이 좁혀 놓았습니다. 대표적으로 타운하우스를 분양하며 커스텀메이징시스템(맞춤형 설계시공)을 시행하기 위해 시공사와 분양자 간의 의견 차이를 조율하는 일이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실행해 줄 협력업체 시공사를 찾으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저희가 목표로 하는 ‘신영 애너하임’ 브랜드 대중화도 기필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택시장의 지형도가 변화하면서 우후죽순처럼 개발되고 있는 타운하우스 탓에 문제점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는 한재섭 대표. 그는 이러한 타운하우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타운하우스를 만들고, 이를 공급하겠다고 말하며, 추후 소외계층에게 주택 무료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변화하는 주거 문화에 발맞춰 쾌적한 주택을 공급하고 있는 그의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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