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모델하우스 시장의 ‘퍼스트 무버’
사이버 모델하우스 시장의 ‘퍼스트 무버’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05.03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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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사이버 모델하우스 시장의 ‘퍼스트 무버’

 


‘열정’과 ‘땀’으로 구축하는 고품질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작업이 순수미술 영역에 머물던 무렵에는 취미적인 도안이나 응용미술이라는 범주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20세기 초 다양한 조형이념이 생겨나면서 그래픽 디자인은 독자적인 미학을 갖게 된다. 기술의 발달은 3D 그래픽의 개념을 탄생시켰고, 멀티미디어와 애니메이션 및 각종 매체의 디자인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제4차 산업혁명이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여겨지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흐름에 대응할 준비가 된 기업

4차 산업혁명의 파고(波高)가 밀려오면서,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기존의 산업기반에서 탈피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제조업의 상징과도 같던 제너럴일렉트릭(GE)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고, 반대로 구글과 애플은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으로의 진입을 노리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 속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바로 가상현실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VR 하드웨어의 발전에 비해 소프트웨어 발전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 속에, 매력적인 콘텐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 부동산 시장에도 관련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데, 차별화 된 콘텐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킹콩(대표 유재현/이하 킹콩)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킹콩은 2013년 설립한 3D 그래픽 전문기업이다. 그들은 현재 사이버 견본주택을 기반으로 각종 CG 및 촬영 VR에서부터 건축 CG, 홍보영상과 입체영상, 애니메이션은 물론, 항공촬영 3D 합성영상과 홈페이지 제작까지 폭넓은 사업 영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킹콩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분야는 사이버 모델하우스 서비스다. 유재현 대표는 개인 사업 활동을 하던 10여 년 전부터 인테리어 투시도 개념에 머물던 사이버 견본주택의 성장 가능성을 간파했고, 2009년 국토해양부가 공공주택에 대해 분양가 상승요인이 있는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추천하자 본격적인 판로 개척을 시작했다. 이와 같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80%의 분양 원가 절감에도 큰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활용하며 소비자의 편익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서 분양 업체의 홍보 효과에도 큰 도움을 제공하였다. 이 과정에서 킹콩은 보다 실물에 가까운 퀄리티를 갖추기 위해 제작자의 3D 기술력을 활용하여 360도 이미지를 통해 건물 내·외부를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킹콩은 자체적인 기술을 주택정보 체험에 최적화 된 콘텐츠와 융합시켜 그동안 굴지의 클라이언트와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유재현 대표는 “킹콩은 사이버 견본주택 제작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3D 그래픽에 대해 최고의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며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도 끊임없는 배움과 성장을 통해 창의적인 성과를 만들며 클라이언트와의 동반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가고자 노력 중입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내 산업 구조 개선에도 이바지 할 터


이처럼 킹콩의 지속적인 성장과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된 밑바탕에는 국내 1세대 CG 제작자라 할 수 있는 유재현 대표의 그동안의 경험이 깔려있다. 과거 셀 애니메이션(Cell Animation)을 비롯해 게임 분야와 3D 영상 제작, 건축 CG와 입체 영상 전문 기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력을 쌓은 그는 다른 이들이 뛰어들지 않은 분야에서 본인만의 기술을 갖고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의 길을 닦고자 창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소모품으로 버려지던 작업자의 능력이 간과되는 구조적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찾고자 노력했고, 사이버 모델하우스 시장이 가진 잠재력을 믿고 회사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이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신념하에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현재의 킹콩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와 같은 유 대표의 철학은 기업의 선진화 된 조직문화에도 잘 녹아들어있다.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의 개념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 속에 구성원들의 맨파워 향상을 위해 리프레쉬를 적극적으로 주선하거나, 보다 넓은 시야에서 디자인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3D 그래픽 분야에 관심을 갖는 제작자들이 좌절하지 않고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자 한다는 마음도 피력했다.  


  유재현 대표는 “아이디어를 갖춘 크리에이터들이 상처받지 않고, 꿈을 가진 사람들이 이를 쫓을 수 있도록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말하며 “구성원들 각자가 지닌 개성을 인정한다면 그들은 좀 더 애정을 갖고 자신의 업무에 임할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해당 산업 생태계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한층 고차원 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영역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비전도 함께 제시한 유재현 대표.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경영자였다. 유 대표의 그래픽 디자인에 대한 애정과 신념, 구성원과의 열정을 토대로 사이버 모델하우스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기업으로 뿌리내릴 킹콩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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