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분야를 시작으로 국내 IoT 발전에 시동 켠 기업
헬스케어 분야를 시작으로 국내 IoT 발전에 시동 켠 기업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7.03.03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헬스케어 분야를 시작으로 국내 IoT 발전에 시동 켠 기업

매일 건강지수 관리할 수 있는 바나나와 개발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새해계획을 조사한 결과 운동이 54.6%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유년이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새해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2.9%에 달했다. 새해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요소로는 ‘의지 부족’이 꼽혔다. 최근 이 의지 부족을 극복하고 새해 계획 1위인 운동과 건강관리를 지켜줄 헬스케어 플랫폼이 개발됐다. (주)로제타텍이 개발한 ‘바나나와(bananawa)’가 그 주인공이다.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똑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결심했지만, 작심삼일(作心三日)에 그치던 이들에게 재밌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지난 2월,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주)로제타텍(이하 로제타텍)이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바나나와(bananawa)’ 및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 체중계, 줄넘기등을 출시했다. ‘바나나와’는 일상 속에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건강지수를 도입한 세계최초의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에 ‘바나나와’를 설치하면 매일 운동량에 따라 가상코인 ‘바나나’를 받을 수 있다. 이 바나나는 키와 나이, 생년월일 등과 같이 자신의 건강관리 상태를 나타내는 건강지수를 의미한다. 바나나와 회원은 운동을 하면 바나나를 받을 수 있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빼앗기고 만다. 또한, 로제타텍과 협약한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에도 바나나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보상도 있다. 바나나 수집을 4주 연속 1등을 할 경우 로제타텍에서는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일정량 이상 바나나를 모을 때마다 각각의 이벤트를 통한 보상이 주어진다. 바나나를 10만 개 이상 모았지만, 70세 이내에 질병에 걸려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1억 원의 사망위로금이 전해진다. 조영진 대표는 “건강관리의 양대 산맥은 운동과 식단입니다. 회원들이 이 두 개를 지치지 않고 잘 할 수 있도록 게임처럼 보상제도를 마련했습니다”라며 “바나나는 우리 모두가 공유 할 수 있는 건강 지수라고 보면 됩니다. 바나나가 많아질수록 본인의 건강이 좋아지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서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바나나와에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기본적으로는 모든 스마트폰 기기에 사용이 가능한 만보기 기능이 있다. 치매를 예방하고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는 게임도 존재한다. 또한, 로제타텍 쇼핑몰에서 ‘바나나밴드’를 구입할 수 있는데 이 밴드는 하루 모든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바나나와에는 스마트 줄넘기 기능이 있고, 스마트 체중계와도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조 대표는 “매월 바나나와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쉬우면서 단순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선보일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IoT기업으로서 이룬 성과


바나나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로제타텍은 2015년 10월에 설립된 IoT 전문기업이다. 설립된 기간이 짧다 해서 로제타텍의 경력이 짧은 것은 아니다. 로제타텍 멤버들은 조 대표와 30년 이상 함께 일을 한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된 지금, 100세 시대에 맞춰 의미 있는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해 뭉쳤다. 로제타텍은 인류 역사의 기원인 이집트 문명을 해석하는 데 혁신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로제타스톤에서 착안한 사명이다. 조 대표와 팀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ICT·ICBM (IoTvCloud·Bigdata·Mobile) 분야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는 기술과 경험들을 기반으로 새롭고 편리한 삶을 만드는 이정표이자 시금석이 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로제타텍이 가고자 하는 방향은 명확하다.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oT 분야의 ‘스마트 팩토리’, ‘헬스케어’, ‘스마트 홈, 스마트 팜’, ‘스마트시티‘이다. 최근 로제타텍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IoT 관련 산업에서 이미 선보인 성과도 많다. 로제타텍이 개발한 스마트재난속보시스템 ‘무선 화재 속보장치’는 IoT 기술과 화재방지 관련 전문 기술이 결합돼 탄생한 최첨단 유·무선 겸용 화재 신속 알리미이다. 이 장치는 화재 시 119 소방관서와 화재 담당 관리자의 스마트폰에 음성 및 문자로 즉시 알려준다. 특히 무선과 유선으로 화재 현장의 상황, 위치, 화재발생 건물의 현황 등의 정보를 119 소방관서에 통보하여 신속하게 화재 진압을 할 수 있도록 해 재산과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로제타텍이 개발하고 있는 또 다른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도 있다. 바로 ‘PLC Sheriff’이다. 이 시스템은 자동화된 생산라인에서 여러 단계의 시점별로 PLC 프로그램 데이터를 자동으로 보관해주고, 공정 변화를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주며, 데이터를 원격으로 복구해주는 PLC 안전관리시스템이다. 그동안 자동화된 생산라인에서 공정변경으로 인한 ‘PLC 프로그램’ 변경 작업이 빈번해 ‘PLC 프로그램 Error’가 자주 발생했다. 자동화 라인에서 한 공정이라도 잘못되면 전체 생산 공정이 가동되지 않아 막대한 생산 손실을 줄 수 있어 자동 공정을 진행하는 기업에서는 PLC Sheriff를 반기는 분위기다. 또한, 로제타텍은 각종 센서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RFAM Router 및  ‘IoT Server’ 등을 개발하며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관리 및 1인 가구을 위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로봇 및 반려로봇 개발 등 국내 IoT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을 상장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로지타텍을 만들어가겠다는 조영진 대표. 세계적인 IT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생존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개발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그의 노력이 국내 IoT 산업 발전에 영양분이 되길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