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신뢰받는 조합”
“먼저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신뢰받는 조합”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4.03.2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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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충청플러스] “먼저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신뢰받는 조합”

복영관 청양군산림조합장(사진=임성희 기자)
복영관 청양군산림조합장(사진=임성희 기자)

 

2년 연속 경영 대상 수상
조합 흑자전환 이끌며 조합원과 군민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 

(사진출처=프리픽)
(사진출처=프리픽)

 

청양군청에서 34년간 임업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임업에 남다른 소명감을 갖춘 복영관 조합장은 34년간 쌓은 임업 관련 자신의 능력을 산림조합을 통해 발휘하고 있다. 청양은 전국제일의 구기자를, 3번째로 밤을 그리고 2번째로 표고버섯을 생산할 정도로 많은 임업 인구가 있다. 이들의 수익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선 산림조합의 역할이 크다. 복영관 조합장은 먼저 나서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서비스와 철학으로 임업인들의 큰 신뢰를 얻고 있으며 더 나아가 청양군산림조합을 전국에서 명성 높은 조합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임업발전의 사명감으로
복영관 조합장은 “공직을 퇴임할 때까지 한 번도 한눈을 팔지 않고 우리 지역 산림조성 및 자원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자부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임업 전문지식과 사명감을 접목하면 좀 더 나은 조합육성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조합장에 출마했습니다”라고 퇴직 이후 2019년 3월 조합장 선거에 도전해 전문성과 비전을 인정받아 조합장에 당선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그가 조합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조합이 흑자경영으로 돌아서며 조합원들에게 큰 기대와 희망을 건넸다. 그 결과 최근 중앙회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경영성과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복 조합장은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 산림조합 전 직원은 물론 이사님들, 감사님들, 대의원님들 그리고 모든 조합원과 함께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합장으로 취임하면서 “우리 조합원이 다른 조합원들보다 형편이 나아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넥타이를 매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여전히 그는 넥타이를 매고 있지 않지만, 다음과 같이 덧붙이며 웃어 보였다. “2년 연속 경영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이르면 내년에는 넥타이를 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양군산림조합은 조합원 가입, 출자금조성, 사유림 경영지도, 면세유 현장 발급, 벌초 도우미 운영, 신용사업, 산림사업, 임산물 매출실적의 획기적 증가, 유통 및 품목의 다변화 시책추진 등 전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며 타의 모범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양군산림조합은 최근 중앙회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경영성과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사진=조합 제공)
청양군산림조합은 최근 중앙회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경영성과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사진=조합 제공)

찾아가는 임업용 면세유 발급으로 큰 호응
조합은 임업경영의 최우선인 조림 사업에서 해마다 100ha의 불량임지를 갱신해 경제수종으로 식재하고 용재림 육성은 물론 탄소 저감 시책에 부응하고 있다. 또한 민관협력형 대리경영을 통해 매년 2,000여ha 이상의 임지를 숲 가꾸기, 풀베기 등을 통해 건강하고 반듯한 용재림으로 가꾸고 있다. “임업경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산림 내에 시설하는 임도, 임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계류보전사업과 태풍이나 홍수 시 산사태 방지를 위한 사방댐 구축, 그리고 태풍으로 인한 수해복구 등 다양한 산림보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합은 임업인들의 수익 창출을 위해 임업인들이 생산한 임산물 유통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600여 톤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밤 수매와 100톤의 은행 수매, 고사리 수매 등을 통해 우리 지역 임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며 덧붙여 그는 “임업금융을 활성화하여 여·수신 합계 1,000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려 우리 지역의 든든한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조합의 특색사업으로 찾아가는 임업용 면세유 발급, 직불금 신청서류 대행 작성과 의무교육 대행 체제를 소개했다. “청양군은 초고령사회로 조합원들의 연세가 많으셔서 조합까지 찾아오시기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각 면 지역 출장으로 찾아가는 임업용 면세유 발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아주 반응이 좋습니다” 복영관 조합장은 사무실에 찾아오는 고객, 민원인들과 상담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조합장 사무실에 앉아 있을 틈이 없다. 항상 민원인 창구에서 민원인들과 마주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탄생한 서비스가 임업 경영체 등록 대행 추진, 직불금 신청서류 대행 작성과 임업 직불금 의무교육 대행 체제이다. “직불금 교육을 미이수하면 매년 10%씩 수령에 피해를 보게 됩니다. 우리 조합이 의무교육을 대행하며 많은 농가에서 경제적 뿐만 아니라 행정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면 보람이 큽니다”라며 “대행 서비스로 직원들의 힘든 점도 알지만, 조합원들을 가족처럼 대할 때 민원이 잘 해결되고 행복한 조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청양군산림조합은 조합원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모두 웃으며 행복한 조합으로 성장하고 있다.(사진=임성희 기자)
청양군산림조합은 조합원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모두 웃으며 행복한 조합으로 성장하고 있다.(사진=임성희 기자)
청양군산림조합은 조합원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모두 웃으며 행복한 조합으로 성장하고 있다.(사진=임성희 기자)
복 조합장은 “앞으로 임산물 유통센터를 확장 이전해 임업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으며 이에 더해 임산물 직매장이나 카페 등이 어우러진 임업인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 임업인들이 화합하고 모일 수 있는 구심체를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사진=임성희 기자)

 

“임산물 전문유통센터와 임업인들을 위한 휴식 공간 조성 계획”
복영관 조합장 취임 이후 조합원들은 산림조합 하면 돈 벌어주는 곳, 찾아가면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행복한 곳이 됐다. 조합은 해마다 환원 사업으로 나무 시장을 운영해 모든 조합원에게 유실수, 약용수, 산야초 씨뿌리 등을 무상으로 보급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복 조합장은 “앞으로 임산물 유통센터를 확장 이전해 임업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으며 이에 더해 임산물 직매장이나 카페 등이 어우러진 임업인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 임업인들이 화합하고 모일 수 있는 구심체를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힘듦에 대해서는 기꺼이 하겠다는 다짐이다. “내가 좀 힘들고 어려워도 나와 관련된 수많은 분이 편안하고 경제적으로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이 길을 가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합은 시공 토목사업, 임산물 유통,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는 수익을 내며 전국적으로 그 탄탄함을 인정받는 조합이다. 이런 탄탄함을 갖기까지 복영관 조합장의 임업에 대한 투철하고 우직한 사명감과 임업인들을 대하는 친절한 서비스가 뒷받침됐을 것이다.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는 조합이 될 것을 약속드리니 변함없는 애정으로 밀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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