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일중경제협회 이사 "中, 대외개방의 목소리 더 높일 것 기대"
[경제동향] 일중경제협회 이사 "中, 대외개방의 목소리 더 높일 것 기대"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3.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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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2024 보아오(博鰲)포럼 연차총회'가 '아시아와 세계: 공동의 도전, 공동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하이난(海南) 보아오에서 열리고 있다.

타카미사와 마나부 일중경제협회 이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개방형 세계 경제 구축을 이끌기 위해 채택한 일련의 조치가 일방주의, 무역보호주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며 중국이 대외개방의 목소리를 더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카미사와 이사는 중국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적극 육성∙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전 세계 범주에서 디지털 사회 건설에 앞장서며 디지털 혁명, 스마트 제조, 산업사슬 재편, 생산요소 고효율 이용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마련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11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위치한 웨이라이(蔚來∙NIO) 제2선진제조기지 내부. (사진=신화통신 제공)

지난 1월 광저우(廣州)와 베이징에서 자율주행을 직접 체험해 본 타카미사와 이사는 중국이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며 디지털 기술 발전 등 새로운 기회를 민첩하게 포착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분야에서 거둔 성과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자율주행 사업을 확장하는 데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세계 모바일 모빌리티 혁명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지역 경제 발전 전망에 관해 타카미사와 이사는 아시아 경제 전망이 밝고 새로운 생산 기지와 시장이 계속 생겨나 글로벌 자본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 경제는 질적 성장과 규모의 성장 양쪽 면에서 모두 거대한 잠재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투자를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이 인프라 완비, 인재 양성, 시장 개척 등에 힘써야 한다는 조언도 곁들였다.

타카미사와 이사는 아시아 지역 각국의 상호 의존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국이 지닌 각자만의 장점을 융합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시아 지역에 더 많은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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