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시 주석 "中-나우루 수교 재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 열어"
[이슈] 시 주석 "中-나우루 수교 재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 열어"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3.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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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데이비드 아데앙 나우루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데이비드 아데앙 나우루 대통령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지난 1월 나우루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해 중국과 수교를 재개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은 역사적 대세에 부합하고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는 조치라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 측은 나우루가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하게 지지하고 나우루가 독립적이고 자주적으로 자국의 국정(國情)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고 나우루 측과 각계각층, 각 분야의 교류∙대화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계속 증진하며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다져나가고자 한다.

중국 측은 나우루가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협력 문서에 서명한 국가가 된 것을 환영하고 나우루 측과 무역∙투자,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확대하길 바라며 나우루가 자주적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데 정치적 조건이 붙지 않는 원조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 측은 나우루 측과 함께 유엔(UN)∙태평양도서국포럼(PIF) 등 다자 분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및 보혜적∙포용적인 경제 글로벌화를 함께 주창하고 개발도상국 국가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자 한다.

아데앙 대통령은 얼마 전 나우루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토대에서 중국과 외교 관계를 회복한 것은 나우루∙중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나우루 국가 발전 및 나우루∙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DI) 이행, 경제 발전, 농업 등 분야의 여러 양자 간 협력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함께 지켜봤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DI) 이행, 경제 발전, 농업 등 분야의 여러 양자 간 협력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함께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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