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올 1~2월 FDI 유치액 39조7천억원 넘어
[경제동향] 中 올 1~2월 FDI 유치액 39조7천억원 넘어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3.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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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10일 중국(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루자쭈이(陸家嘴)구역을 드론 파노라마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22일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 전역에 설립된 외상투자 기업이 7천16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유치액은 19.9% 늘어난 2천150억9천만 위안(약 39조7천916억원)을 기록했다.

상무부 외자사(司) 관계자는 올 1~2월 중국 FDI가 지난해 규모 변동과 구조 최적화의 특징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지난 1~2월 중국 FDI 규모는 2천684억4천만 위안(49조6천61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다소 감소했지만 약 10년 동안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국적 기업은 여전히 중국 시장의 발전 기회를 낙관하며 '중국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분야별로 보면 하이테크 산업의 FDI 유치액은 714억4천만 위안(13조1천449억원)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그중 하이테크 제조업 FDI는 282억7천만 위안(5조2천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확대됐다. 건축업과 도소매업 FDI는 각각 43.6%, 14.5%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자유무역항(FTP) 투자 통계를 포함한 프랑스·스페인·호주·독일의 대(對)중국 투자는 각각 585.8%, 399.3%, 144.5%, 1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무부 외자사 관계자는 중국 경제가 장기적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펀더멘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거대한 규모, 완비된 공급사슬 및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등 투자 유지를 위한 강점이 두드러진다며 일련의 ▷경제 안정 ▷개방 촉진 ▷외자 유치 등 정책 효과가 계속 나타나 외자 유치에 유리한 조건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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