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중국 식음료페어' 개막...中 젊은 소비층 겨냥 국산 트렌드 제품 인기몰이
[경제 인사이트] '중국 식음료페어' 개막...中 젊은 소비층 겨냥 국산 트렌드 제품 인기몰이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3.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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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제110회 중국 식음료페어'가 지난 20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개막했다. 전시 참가업체에선 한층 더 젊어지고 개성화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하고 트렌디한 국산 제품을 선보였다.

110회의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식음료페어는 중국 소비 경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스둥옌(施東燕) 중국 식음료페어 조직위원회 비서장은 전시관 안에만 국한되지 않고 관련 활동을 지역 전체로 확장해 더욱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서 열린 '전시-도시 융합' 행사.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번 행사에선 국산 트렌드 제품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양샤오화(楊小華) 간쑤(甘肅)성 수샹위안(薯香園)농업과학기술회사의 세일즈 매니저는 식품 시장의 한층 더 개성화된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더 다양한 감자칩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오이 맛 감자칩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국 식음료페어에서는 많은 주류회사가 저알코올 주류와 미니어처 제품 등을 출시했다. 술병 디자인도 트렌디해져 젊은 소비층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나 스포츠, 여행 관련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트렌디한 주류 제품. (사진=신화통신 제공)

"저희 회사의 과일 통조림은 저당·저지방 제품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처음에 80개 주문을 목표로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주문이 몰려 현재까지 이미 100개 가까이 주문을 받았습니다." 펑나(馮娜) 셴뤼위안(鮮綠園) 선전(深圳) 음료과학기술회사 브랜드부 부총감이 기뻐하며 이번 행사 성과를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국산 트렌드 제품은 맛과 디자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반짝 했다 사라지는 제품은 많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히트상품'이 되기 위해선 제품의 품질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국가(지역)에서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일련의 정책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장밍(姜明) 중국상업연합회(CGCC) 회장은 소비는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품질은 소비자의 신뢰를 보장하는 것이기에 기업은 '품질 우선주의'를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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