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넓은 실적 쌓으며 업계에 이름 각인시킨 인테리어 디자이너
폭 넓은 실적 쌓으며 업계에 이름 각인시킨 인테리어 디자이너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7.02.0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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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폭 넓은 실적 쌓으며 업계에 이름 각인시킨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본주의적 따뜻한 디자인 추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0년 9조1,000억 원이었던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지난해까지 28조 4,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인테리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관련 업체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요즘,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과 실력을 발휘하며 인정받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주목 받고 있다. 주목할 만한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주)호암디자인그룹의 김제이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청와대 사랑채 대통령관 설계로 디자인 능력 입증

최근 인테리어 디자인의 트렌드는 사용자 편의성 중심이다. 사람들의 정서를 안정시키는 감성적인 인테리어의 수요가 늘어나며, 이를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이 각광받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은 문화와 과학, 기술 등 사회 전반적인 변화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디자이너들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디자인 전문가들은 관련 역량을 비교하기 위한 방법으로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사회 구성원들의 욕구를 잘 분석하여 이를 충족시킬 수 있게 창작해내느냐를 꼽기도 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주)호암디자인그룹은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공간 디자인 전문 기업으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은 물론, 관공서와 병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설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 홍보관 설계에도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호암디자인그룹은 신속한 시설시공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호암디자인그룹은 각각의 용도와 목적에 따른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공간의 미적인 가치와 더불어 사용자의 실용성을 부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제이 대표는 공간 디자인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한 결과 지난 2000년 세계건설환경디자인대회에서 2위를 수상한 바 있고, 청와대 사랑채 대통령관과 경호처관을 설계 및 시공총괄 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뿐만 아니라 지난 재작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힐링케어 호텔인 ‘포레힐’의 설계 및 시공을 총괄했으며, 이외에도 대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의 비교적 큰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중국 항저우의 리본성형외과 및 중국 베이징 양고기 전문점을 설계하면서 중국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제이 대표는 “각각의 프로젝트마다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다보니 좋은 프로젝트들을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윤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품질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과도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그간의 굵직한 프로젝트들 중 단연 청와대 사랑채를 대표적인 작품으로 첫 손에 꼽았다. 청와대는 홍보관 역할을 하는 사랑채를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고, 입찰결과 김제이 대표가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청와대 프로젝트를 수행한 1년간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청와대에서의 PT와 브리핑을 잊지 못할 행복감을 준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머물고 싶은 공간, 사람을 위한 공간 위해 노력할 것

김제이 대표는 그간 쌓아온 실적과 프로젝트들만큼이나 지나온 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연세대대학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이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모교인 숙명여대 환경디자인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본격적인 공간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삼성 에버랜드 환경사업부에서 랜드스케이프 디자이너로서 활동하다 ‘중앙디자인’에 입사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의 실무경험을 쌓았다. 이후 점차 능력을 인정받고 자신만의 공간창작소를 만들고 싶어 현재의 호암디자인그룹을 설립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는 앞서 언급했던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가장 먼저 고려하며 공간을 설계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생활의 예술이자 작품’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좋은 설계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고객들이 만족하는 최고의 설계와 시공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제이 대표는 시장에서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신소재를 사용하는 등 디자이너로서 평범한 것 보다는 남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무료 시안 요구가 당연시되어 있는 현재의 인테리어 시장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무조건 디자인비를 깎으려고 하거나 시안을 무료로 요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원하는대로 해드리면 품질은 그만큼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라고 토로했다.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김제이 대표는 인테리어협회와 학회 활동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김 대표는 회사 운영 이외에도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다. 그는 3640지구서울그린로타리클럽의 총무로서 장애우의 흰지팡이를 자처하며 김장봉사와 수녀원 물품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백세나눔운동본부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독거노인 및 사회 소외계층에도 온정을 나누고 있다. 현재까지 달성한 소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김제이 대표는 앞으로도 소통과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공간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머물고 싶은 공간,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인본주의적 생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겠다는 그다. 호암디자인그룹은 2017년 올해도 굵직한 큰 프로젝트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에 평택의 51세대 규모 주택단지를 착공했고, 명문제약 중학교 리모델링, 중국 산둥성 성형외과, 삼성동 대치팰리스 등 이어지는 큰 작업들로 김제이 대표는 올 한해를 더욱 분주히 보낼 전망이다.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과 전문성이 바탕이 된다면, 사회 곳곳에 ‘호암디자인’의 정신이 깃든 작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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