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헝가리 외교장관 "中 경제 성장, 세계에도 좋은 소식"
[경제 인사이트] 헝가리 외교장관 "中 경제 성장, 세계에도 좋은 소식"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3.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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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헝가리 외교장관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중국의 경제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은 중국뿐만 아니라 헝가리 및 글로벌 경제에도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유럽과 전 세계 대다수 기업은 중국 기업과의 협력 심화를 통해 실질적 이익을 얻었으며 이로써 중국 철수가 '환영받지 못하는 전략적 선택'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헝가리 투자촉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對)헝가리 직접투자액은 76억 유로(약 11조4천억원)로 헝가리 해외직접투자(FDI) 총액의 58%를 차지했으며 창출 일자리 수는 1만 개를 넘어섰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20년에 이어 헝가리의 최대 외자 원천국이 됐다.

최근 수년간 중국과 헝가리는 청정에너지, 인프라 건설, 전기차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어왔다. 비야디(BYD)는 2023년 말 헝가리에 신에너지 승용 완성차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는 기간산업인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대중 협력을 강화해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비야디(BYD) 전기차를 살펴보는 기자.  (사진=신화통신 제공)

2023년 중국 경제 성장 규모가 6조 위안(1천104조원)을 넘어서며 중진국의 연간 경제 총량과 맞먹는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금융포럼(IFF)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 경제의 기여율은 32%로 중국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가장 강력한 동력임이 입증됐다.

중국 경제의 꾸준한 성장과 이로 인해 발산된 시장 잠재력은 세계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안겨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중간 소득층은 4억 명 이상이며 향후 10여 년 동안 8억 명에 달하며 세계 총 수요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중국은 140여 개국(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전체 관세 수준을 세계무역기구(WTO) 선진 회원 수준에 가까운 7.3%로 인하했다. 이 밖에 최근 5년간 외자 기업의 대중 직접투자 수익률은 약 9%로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조사 기관인 콘퍼런스보드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여전히 유럽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기여국이며 중국의 초대형 시장은 유럽 기업에 안정적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10일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전시구역의 안페이(安飛) 9인승 하이브리드 비행기 모형.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등 일부 서방 국가들이 '디커플링', 중국 성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피크 차이나'(Peak China·중국 정점론), '중국의 투자는 타국 시장에 해를 끼친다' 등 담론을 내놓으면서 중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중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의 긍정적 상호 작용을 왜곡하려 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유명 경제학자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미국의 기술·금융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정책이 심각한 실패는 물론 자업자득의 결과를 초래해 미국 경제를 약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발전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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