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中 보아오 탄소 니어제로 시범구, 본격 운영 단계 진입
[환경] 中 보아오 탄소 니어제로 시범구, 본격 운영 단계 진입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3.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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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보아오(博鰲) 탄소 니어제로(Near-Zero) 시범구(이하 시범구)의 운영 킥오프회의가 18일 하이난(海南)성 충하이(瓊海)시 보아오(博鰲)진 둥위다오(東嶼島)에서 열렸다. 시범구가 탄소제로에 근접한 운영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의미다.

시범구는 '열대 해양성 기후'와 '녹색 탄소배출 저감 업그레이드·개조'를 바탕으로 ▷에너지·건축·폐기물 처리 등 여러 분야 저감 기술의 통합 응용 ▷임업 탄소흡수원(카본싱크) 등 탄소 상쇄 조치 신규 마련 ▷관리·시장 등 수단의 종합 이용 ▷관리 메커니즘의 혁신 및 실천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종류·구조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신에너지 발전과 전력 사용의 자체 균형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이난(海南)성 충하이(瓊海)시 보아오(博鰲)진 둥위다오(東嶼島)의 보아오 탄소 니어제로 시범구 모습을 18일 항공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시범구는 제도 메커니즘 혁신, 기술 조치 통합, 정책·표준 선도 등 측면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시범구는 8개 주요 범주에서 18개 프로젝트의 건설을 완료하고 전력 사용의 자체 균형을 실현해 탄소제로에 근접한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와 하이난성은 지난 2022년 3년(2022~2024년)에 걸쳐 시범구를 공동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세계에 녹색·저탄소 발전과 관련된 중국의 이념·기술·실천을 보여주기 위한 창구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최근 보아오 탄소 니어제로 시범구는 독일 에너지청으로부터 탄소제로 운영 구역으로 인증받고 제3자 탄소 평가인증기관의 인증 평가를 통과하기도 했다.

왕카이(王凱) 중국도시계획설계연구원 원장은 1.92㎢ 규모 시범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19년(기준연도) 연간 1만2천2백t(톤)에서 현재 470t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섬 내 연료차 관리와 탄소 상쇄를 강화하면 추가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물 및 시정 인프라 시설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1만1천t에서 제로(0)에 가깝게 줄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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