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아이티의 갱단이 18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교외 지역의 두 곳을 습격해 적어도 10여 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아이티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갱단은 이날 포르토프랭스 교외 지역 두 곳의 주택을 습격했다. 한 목격자는 적어도 10여 구의 시신이 구급차에 실려 갔고 다수의 주민이 피신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아이티 전력당국은 포르토프랭스 소재 4개 변전소와 발전소 한 곳이 갱단의 습격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돼 수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다수의 아이티 갱단이 아리엘 앙리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며 포르토프랭스 경찰서, 국제공항 등 공공시설을 습격하기 시작하면서 아이티의 치안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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