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中 정협 위원 "중의약 문화 전승∙보호 적극 나서야"
[소셜·라이프] 中 정협 위원 "중의약 문화 전승∙보호 적극 나서야"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3.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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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5월 28일 상하이 중의약대학에 위치한 상하이 중의약박물관에서 구리로 만든 침술 인체모형을 살펴보는 외국 여행객.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장치청(張其成) 베이징중의약대학 교수가 중의약박물관 활성화와 '중의약의 생활화'를 건의했다.

지난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등록된 중의약 관련 박물관은 83곳이다. 장 교수는 중의약박물관이 체계가 완전하게 잡혀있지 않고 박물관과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무형문화재 간 연동 메커니즘이 결여돼 있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가중의약박물관 설립에 관한 심사 비준 작업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국가중의약박물관 건설을 기본적으로 완성하고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힘쓰자고 건의했다. 이어 "중의약 라오쯔하오에는 독특한 전통 기술과 비즈니스 정신, 의원으로서의 도덕성과 신념이 남아있다"면서 '중화라오쯔하오 중의약 박물관'을 설립하자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또 박물관과 중의약 무형문화재 간 연동 메커니즘 구축을 건의했다. 또 중의약 무형문화재 문화크리에이티브 상품을 개발하고 중의약 무형문화재 전승자 작업실을 설립해 중의약 무형문화재 전승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그는 "사설 중의약박물관이 많고 소장된 문물도 풍부하지만 자금 부족, 문물 보호 기술 부재, 박물관 운영 경험이나 전문팀 결여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면서 사설 중의약 박물관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잘못된 섭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중의약의 생활화'를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높은 수준의 '중의약 생활화' 보급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규범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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