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의 전문성은 더하고 부담은 나누다”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콘크리트 타설과 바닥 미장의 비밀 병기 ‘VANSE’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한 끼를 위해서는 완벽한 레시피와 양질의 식자재는 필수이다. 그러나 같은 재료와 조리법이 존재하더라도 이를 요리하는 셰프의 능력에 따라 음식의 맛과 멋은 전혀 달라진다. 이는 건설 현장도 마찬가지다. 동일한 도면과 건설 장비가 주어지더라도 시공 전문가의 확고한 철학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은 완성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와이커머스 김민호 대표 역시 지금껏 자신만의 가치와 신념을 시공 현장에 녹여내며 관련 산업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겨오고자 했던 이유다.
대체 불가 바닥 시공 장비 ‘VANSE’ 상상 이상을 실현
망망대해로 떠나는 원양어선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바다 위에서 거친 파도와 싸운다. 육지로 돌아오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됨에도 원양어선이 어획한 물고기들은 바닷속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상의 조건을 갖춘 아쿠아리움에서도 흔치 않은 경우인데 이들이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원양어선이 잡은 물고기를 천적 물고기와 한 공간에 두기 때문이다. 천적을 피하고자 하는 이들의 필사적 노력이 바다에서와 다를 것 없는 활동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이는 김민호 대표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안주하면 도태된다며 현실에 만족하기보다 끊임없는 도전과 치열한 열정이 일상이었던 그는 최근 레이저 스크리드 및 바닥 미장 기계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인 VANSE의 국내 첫 총판 업무를 시작하며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 이슈메이커 3월호 Cover Story에서 다가오는 3월 첫발을 내딛게 될 VANSE KOREA와 김민호 대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사실 김 대표와 이슈메이커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확히 2년 전 김민호 대표는 ‘긍정, 도전, 상상으로 일궈온 바닥 시공의 자부심’이라는 타이틀로 이슈메이커에서 자신의 지난 희로애락을 소개한 바 있다. 2006년 설립 이후 ‘당신이 밟는 한 걸음 한 걸음과 함께한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머물고 싶은 바닥, 사람을 생각하는 건강한 친환경 바닥,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창조적 바닥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자신들의 소명임을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바닥 시공의 대중화를 위해 독보적 기술과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했던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2년 후 김민호 대표는 자신이 공언했던 바닥 시공의 대중화와 전문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VANSE KOREA의 시작을 알렸다. 한 번은 인연 두 번은 필연이라는 말처럼 인연을 넘어 필연이 된 김 대표의 바닥 시공 이야기가 궁금해졌기에 VANSE KOREA의 센터가 위치한 청주시 오창읍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VANSE KOREA의 론칭하게 된 계기는
“2006년 예스산업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아스콘·아스팔트 포장 공사 등 바닥 시공 분야에서 남다른 발자취를 남겨왔다. 그럼에도 가슴속 한 켠에는 늘 2% 아쉬움이 남았다. 시행착오를 줄이며 더 나은 시공 과정과 결과물 완성이라는 목마름이 늘 존재했기 때문이다. 관련 업무에 있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및 검색 등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이유다. 건설 공사의 중심은 콘크리트 타설과 바닥 미장이며 해당 과정은 건물의 안전성, 내구성을 포함한 생활 수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레이저 스크리드와 바닥 미장 기계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 기계의 퀄리티가 결국 더 나은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완성한다는 확신이 앞섰다. 따라서 관련 장비의 글로벌 제조 기업 VANSE와 인연이 닿았고 국내 첫 총판을 맡으며 VANSE KOREA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다.”
수많은 장비 제조 기업 중 VANSE와 함께한 이유가 있다면
“레이저 스크리드와 바닥 미장 기계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꾸준히 관련 산업과 기업의 동향을 살펴왔다. 국내에 널리 소개된 타 브랜드의 경우 고가의 장비였기에 부담이 많았다. 반면 유사한 성능임에도 가격적 부담이 적은 어느 브랜드를 알게 됐고 박람회 참석과 검색 등 오랜 시간 관심을 두며 지켜봤다. 이후 직접 해당 기업에 메일도 보내고 현지 공장을 찾기도 했으며 해당 브랜드의 신뢰는 확신으로 변했다. 더욱이 해당 브랜드는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바 없기에 좋은 기회로 한국 총판을 담당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게 VANSE와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글로벌 기업 VANSE의 기업 소개도 덧붙여 달라
“바닥 시공 업계에서 최고의 건설 레이저 스크리드 장비 및 기타 콘크리트 도구의 글로벌 제조업체가 VANSE다. 더불어 해당 브랜드는 중국 상하이 산둥에 2개의 산업 단지를 포함해 독일, 영국 및 브라질 등 전 세계 각국에 글로벌 R&D 센터와 제조 기지를 두고 있다. 또한 VANSE의 제품은 현재 80여 개의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고 있으며 중국 점유율도 8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에서는 지금껏 기계 판매상 중심으로 한 두 대씩 들여오는 것에 그쳤고 이마저도 브랜드 로고를 가리며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인지도와 점유율이 높지 않았다. 따라서 VANSE KOREA의 론칭과 함께 국내 관련 장비의 점유율도 변화하리라 기대한다.”
VANSE의 레이저 스크리드는 어떤 장비인가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콘크리트 타설은 건물의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며 해당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가 결국 건물 전체의 품질을 결정한다. 자연스레 콘크리트의 평탄도가 중요한 이유이며 해당 작업에 사용하며 평탄도를 최적화하는 장비가 레이저 스크리드다. 이는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불규칙한 표면을 빠르게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기에 작업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불규칙한 콘크리트 표면은 결국 내구성을 저하시키며 장기적으로도 추가 유지 보수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VANSE의 레이저 스크리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고품질의 콘크리트 타설을 가능하게 해 결국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며 건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바닥 시공 과정에서 VANSE 바닥 미장 기계의 중요성은
“콘크리트 타설뿐 아니라 바닥 미장 역시 건설 공사에서 중요한 과정이다. 이는 건물 내부의 콘크리트 바닥 마감 사전 작업으로 건물의 외형뿐 아니라 내구성 및 사용자 편의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가 VANSE의 바닥 미장 기계이다. 이는 바닥 표면의 불규칙성을 극복하며 고르고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어 낸다. 더불어 전통적 작업 과정보다 빠르고 효율적이기에 노동력을 줄이며 더 나은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는 결국 전체적인 건설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며 해당 과정으로 완성된 바닥은 사용자의 편의성 제공과 건물 바닥 외형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고품질의 올바른 바닥 시공이 필요한 이유는
“레이저 스크리드와 바닥 미장 기계는 결국 시공 과정에서 높은 품질의 평탄도를 확보하는 데 있으며 궁극적으로 고품질의 바닥 시공 완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다. 바닥 시공이 중요한 이유는 사용자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건물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초적인 작업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바닥 시공의 특성상 작업이 마무리된 후 시간이 지나 보수 혹은 재작업의 어려움이 많기에 처음부터 양질의 장비로 퀄리티 높은 시공을 마무리해야 향후 발생할 시간적 비용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VANSE KOREA의 론칭과 함께 향후 기대되는 시너지는
“청주시 오창읍에서 그 시작을 알린 VANSE KOREA 센터는 지리적으로도 큰 매리트가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타 지역의 접근성도 높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금까지는 VANSE의 장비들은 정식 수입처가 없었기에 실물을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반면 이곳 센터에서는 장비 전시는 물론 직접 만져보고 조종하며 교육까지 이뤄지기에 더 나은 만족도 및 활용도를 보장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콘크리트 타설과 미장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수익성 높은 건설 현장 환경을 구축하며 바닥 시공의 품질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빠른 시간 안에 수도권 센터도 준비 중인 이유다. 더불어 향후 VANSE 장비 판매 및 전시뿐 아니라 관련 부품 및 기타 장비의 판매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3월 국내 총판 첫 론칭과 함께 가격 할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신규 브랜드로서 향후 꿈꾸는 장밋빛 미래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관련 산업에서 타사의 레이저 스크리드와 바닥 미장 기계는 대부분 고가의 장비였기에 접근성이 낮았다. 반면 유사한 성능을 자랑하는 VANSE의 제품군은 이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임대 사업 역시 준비 중이기에 관련 장비 활용 문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관련 장비의 대중화로 바닥 시공에 있어 전문성과 퀄리티는 높이며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작업 환경이 완성된다면 그 순간이 클라이맥스가 되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