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 선한 영향력 전달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보령시에 선한 영향력 전달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4.03.0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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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충청플러스] “보령시에 선한 영향력 전달하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사진제공=이성천 회장)
이성천 보령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 (사진제공=이성천 회장)

 

나를 키워준 보령시를 위해 꾸준히 봉사    
다양한 단체 이끌며 리더십 보여

 

고향을 위한 봉사에 온몸을 바친 이가 있다. 먹고살기 바빠 시간 내기 힘든 젊어서부터 봉사를 시작해 30여 년을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 이다. 바로 최근 보령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성천 회장 이야기다. 무엇이 그를 봉사하게 했을까? 또 무엇이 그를 끊임없이 노력하고 활동하게 했을까? 가 궁금했다. 기자가 처음 만난 이성천 회장은 호탕했고 꾸밈이 없었다. 기자에게 서글서글하게 인사를 건네며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소탈하게 꺼냈다. 그는 소탈한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했지만, 그 삶이 곧 보령시 발전을 위한 봉사하는 삶이었다.

1,400명 회원들의 힘을 얻어 선출
갑자기 날씨가 궂었던 날, 이성천 회장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보령으로 가는 길, 내리던 비가 갑자기 눈으로 바뀌었다. 봄으로 가던 길목에 느닷없이 내린 눈에 당황스러웠지만, 이성천 회장은 “이곳이 원래 눈이 많이 내려요”하며 기자를 반긴다. 그는 최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 선출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듯했다. 오랫동안 협의회에 몸담았으며, 충남 협의회 부회장까지 맡고 있는 터라 임원진과 주변인들의 추천으로 출마했고, 선거를 치러 그의 진심을 알아준 회원들 덕분에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동안 회원들과 쌓은 신뢰가 선출의 원동력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저를 회장으로 지지해주시고 선출해주신 보령시 임원과 회원분들 성원에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로 더 큰 지지를 받겠습니다”라며 그는 “보령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충남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단체입니다. 16개 읍면동에 1,400여 분이 활동하고 계시며, 이장, 통장 등 지역을 잘 알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다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십니다”라고 협의회의 규모와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그는 “전임 회장님께서 탄탄하게 조직을 이끌어오셨는데요, 조금은 젊은 제가 회장을 맡음으로써 단체를 좀 더 젊게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회원들을 좀 더 가까이 찾아다니면서 소통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그의 포부 중 하나는 전국단위 대회를 보령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보령을 찾는 관광객증가 효과를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보령시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먹을거리나 숙박시설 같은 인프라가 이미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경제를 더 활성화하고자 하며, 바르게살기운동 보령시 협의회를 더 많이 알리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보령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충남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단체입니다. 탄탄한 조직력과 규모를 활용한 광범위한 봉사로 보령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단체 봉사활동으로 인성과 덕성 겸비
이제 갓 50대를 넘긴 이성천 회장의 봉사는 30년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그는 총각 때부터 봉사활동에 몸담아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대천 청년회의소(JC), 대천3동 방범대 등 그가 거쳐 간 단체도 여럿이지만, 잠시 머무르지 않았다. 장기간 관련 단체에 머물며 진심으로 단체의 발전을 바랐다. 현재까지 보령시 볼링협회를 9년째 맡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대회 유치로 볼링협회 활성화, 지역 체육계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2023년 6월에는 제1회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아마추어 볼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그가 이렇게 장기간 협회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건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진심을 회원들이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젊은 사람들의 봉사 관심을 받기 어려운 보령문화원 활동도 오래 해오며 이사에 이어 감사까지 맡아 하고 있다. 그의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도 회자되며 인성과 덕성을 겸비한 겸손한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저는 어떤 단체장을 맡던 첫째는 단체의 발전을 중시하고, 둘째는 그 단체가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걸 중시합니다. 이걸 기본으로 하다 보니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단체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사가 만사라고 생각해서 조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잘 펼칠 수 있게 좋은 역할을 주고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리더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제공=이성천 회장)
(사진제공=이성천 회장)
(사진제공=이성천 회장)
(사진제공=이성천 회장)
(사진제공=이성천 회장)
(사진제공=이성천 회장)

 

“내가 보령시의 도움을 받은 것 이상 보령시 발전 위해 헌신할 것”
그의 마지막 멘트가 정말로 가슴에 와 닿았다. “지금까지 살아왔고 보령에서 조금이라도 삼시세끼를 먹고 산다고 하면, 저는 보령시민들이나 보령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회가 좀 더 주어진다면 저도 보령을 위해서 꾸준하게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는 인구가 줄고 고령화되어가는 보령시를 보며 발전의 활로를 모색해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보령 토박이로서 정말로 보령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보령시를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던지겠다는 말이 기자도 감동하게 하는데 보령시민이야 오죽하랴. 그는 덧붙여 물심양면으로 내조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성천 회장 역시도 그를 움직인 어떤 힘이 있었을 것이고 그 힘이 바로 그를 키워 준 보령이라는 고향이었다. 앞으로 충남을 대표하고 보령시를 대표하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를 맡아 지역을 생각하는 활동과 봉사로 보령시민들 가슴에 따뜻함을 전하는 이성천 회장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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