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M – ITOCHU, 전략적 MOU 체결
CVSM – ITOCHU, 전략적 MOU 체결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4.02.2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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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CVSM – ITOCHU, 전략적 MOU 체결

 

커버써먼 이재호 대표(왼쪽)와 이토추 상사 리테일 클로딩섹션 사카이 아키라 총괄(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보승 기자
커버써먼 이재호 대표(왼쪽)와 이토추 상사 리테일 클로딩섹션 사카이 아키라 총괄(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손보승 기자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패션테크 기업 (주)커버써먼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2017년 설립된 커버써먼은 스마트 원단과 이에 필요한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패션 테크 스타트업이다. 그들은 일반 면이나 우븐 원단에 공기가 통하지 않는 가공을 결합한 ‘에어 스마트 원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목 부분에 공기를 주입하면 목 베개로 변신하는 후드티 ‘필로우디(Pillowdy)’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키크(keek)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에어 다운(Air Down)’의 경우, 다운 전체 공기 주입이 가능하고 공기 주입량에 따라 바람막이부터 다운 패딩처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날씨에 따라 공기 주입량으로 온도를 조절해 착용할 수 있다. 동물 털이나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보온성을 확보하여 동물 친화적이며 무한한 자원인 공기를 사용하기에 ESG 과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커버써먼은 오는 3월1일부터 7일까지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그리고 15일부터 21일까지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커버써먼의 소재·부품 브랜드인 CVSM의 기술과 이토추 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양측은 공동 상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손보승 기자
커버써먼의 소재·부품 브랜드인 CVSM의 기술과 이토추 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양측은 공동 상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손보승 기자

  한편 커버써먼은 지난 2월 19일 일본의 3대 상사인 이토추(伊藤忠商事)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커버써먼 본사에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커버써먼 소재·부품 브랜드인 CVSM의 기술과 이토추 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 상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커버써먼은 지난해 8월 국내 최대 섬유 패션 전시회인 프리뷰인서울(PIS)에서 해외 여러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고, 12월 이토추 상사(주) 섬유 컴퍼니 패션 어패럴 부문이 주최한 24AW 소재 전시회에 초청받아 부스 전시를 통한 기술 홍보로 일본 내 판로를 확대했다. 또한 2022년 TIPS 프로그램, 패션 융복합 사업에 선정되어 기술 개발에 힘썼고 2023년에는 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스타일테크 유망 기업으로 선정되어 프로토타입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커버써먼은 지난해 이토추 상사 주식회사 섬유 컴퍼니 패션 어패럴 부문이 주최한 24AW 소재 전시회에 초청받아 일본 내 판로를 확대한 바 있다. ⓒ(주)커버써먼
커버써먼은 지난해 이토추 상사 주식회사 섬유 컴퍼니 패션 어패럴 부문이 주최한 24AW 소재 전시회에 초청받아 일본 내 판로를 확대한 바 있다. ⓒ(주)커버써먼

  이러한 기술 개발 및 그간 국내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성과가 이번 MOU로까지 이어지며 커버써먼은 일본에서도 크라우드 펀딩, 이커머스 등 어패럴 홀세일을 통한 키크(keek) 제품 유통은 물론, CVSM 소재·부품 관련 공동 개발과 글로벌 영업까지 B2B2C 다방면으로 사업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커버써먼 이재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로부터 CVSM의 기술력과 더불어 코리아 패션 테크의 시장성을 입증해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옷과 기술이 결합된 패션 테크를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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