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에게 한걸음 먼저 다가서는 변호사가 되겠습니다”
“의뢰인에게 한걸음 먼저 다가서는 변호사가 되겠습니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6.12.0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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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의뢰인에게 한걸음 먼저 다가서는 변호사가 되겠습니다”

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띈 변론으로 도시 관련 법률에 특화된 법조인


 

 

 

 


국내 변호사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법률시장은 세무사, 노무사 등 유사 직업군과 빚어온 갈등과 더불어 최근 세계 1위 로펌인 ‘레이텀 앤 왓킨스’가 국내에 진출해 위기감이 조성됐다. 이에 국내 변호사들은 개방과 통합 그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의 맞게 다양한 서비스와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세부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는 변호사들이 조명받는 가운데 그들을 향한 국민적 신뢰 회복에도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잃어버린 권리 회복을 위한 변호 활동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법무법인 도시(이하 도시)는 의뢰인과 변호인이 맺는 법률적 파트너십을 지향해왔다. 도시의 이금규 대표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이후, 검사의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언제나 변호사라는 직업을 동경해왔다. 9년간 검사로서의 활동을 마친 이 변호사는 의뢰인과 변호인이 맺는 인간적 관계에 매력을 느껴 법무법인을 도시를 설립했다.

법무법인 도시는 수많은 승소 케이스를 기반으로 다져진 민사, 형사, 이혼,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축적된 실무 데이터베이스로 각종 소송 및 자문을 수행하는 데 신속하고 확실한 성과를 기록해왔다. 무엇보다 그는 의뢰인을 대할 때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했다. 이 변호사는 사무실을 찾는 대부분 의뢰인이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 그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데 집중했다. 그를 비롯해 인간적인 파트너십을 중시해온 도시의 변호사들은 의뢰인과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뤄졌을 때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변호 활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왔다.

도시라는 이름에는 이 변호사의 석사학위 지도교수와의 인연이 깊다. 이 변호사는 지도교수와 건축법을 연구하는 학회에 함께 참여하면서 꾸준히 관련 분야를 공부해오고 있다. 지도교수 아래에서 그는 건축법에 대해 처음 알게 됐고, 이는 도시만의 강점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건축법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 이 변호사는 앞으로 관련 사건의 경험을 쌓고 있다. 그는 진입 장벽이 높은 건축법 분야에서 다루는 분야와 지식에 대해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이 변호사는 도시의 설립과 동시에 도시정비사 자격증을 따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한편, 올해 그는 도시 정비사업과 도시 관련 법률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진행된 분야에 대해서는 재건축과 재개발, 건설 관련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변호사는 “이 분야는 변호사의 숫자도 많지만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돼있습니다. 아직 재개발 정비사업의 비중이 크지 않지만, 관련 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을 쌓아가며 성장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화된 분야의 토탈 법률 서비스 완성이 목표

전남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이금규 변호사는 어린 시절부터 법조인의 꿈을 키워왔다. 그는 오랫동안 법조인으로서 활동하며, 초심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재판 과정이 ‘거짓말과의 싸움’이라 언급한 그는 때로 정신적인 피로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 변호사는 진행되는 법적 절차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와 변호사 역할을 두루 감당하며, 의뢰인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억울하고 속상해하는 의뢰인들을 만나며 그들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단순히 법률적인 접근보다 인간적인 변호를 수행하는 데 집중했으며, 승소하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한 변호를 위해 준비했다. 의뢰인의 억울함과 무고함을 해결해주고 싶었다는 이 변호사는 그들로부터 신뢰 회복을 우선의 가치로 뒀다. 한편, 최근 법조계에 불미스러운 사건을 바라보며, 그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다. 이 변호사는 아직 뿌리 깊게 남아있는 법조계 관행에 대해서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욱이 그는 판사라는 위치에 대해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말하며, 법조계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서는 법조인 전체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해 온 이 변호사는 성동구 성수동 마을변호사로서 상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모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 등에 기부금을 전달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향후 그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토탈 법무 서비스와 도시 개발 및 재정비, 재건축과 재개발 등의 분야를 특화시켜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 변호사는 “분야별로 법률 업무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타 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어 등기 서비스와 세금 관리, 상속세 및 양도세 등의 부분까지 담당할 것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기존 재개발, 재건축은 경제논리, 재산증식, 부의 축적이라는 측면만 부각된 면이 있다. 그러나 재개발, 재건축은 기존 도시 공간의 재활용, 재생이라는 측면에서 지극히 환경적이며, 경제적인 도시개발 수단이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측면에서 공공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도시의 확장을 방지함으로써 녹지의 파괴, 개발을 막을 수 있고, 기존 도심의 재활용으로 이동 거리를 줄임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며, 슬럼화, 공동화를 예방해 범죄예방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따라서 재개발, 재건축이라는 정책수단과 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절약적이며, 집약적인 도시건설에 이바지하는 일에 도시가 앞장서고 싶다.

의뢰인에게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변호사로 남고 싶다는 이금규 변호사. 가족, 친구들, 이웃들과 소소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법률 활동을 이어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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