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보여주기가 아닌 기회를 주기 위한 교육을 지향합니다”
“성과 보여주기가 아닌 기회를 주기 위한 교육을 지향합니다”
  • 박진명 기자
  • 승인 2016.12.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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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보여주기가 아닌 기회를 주기 위한 교육을 지향합니다”
[이슈메이커=박진명 기자]

 

 

 “성과 보여주기가 아닌 기회를 주기 위한 교육을 지향합니다.”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과 감동이 있는 교육 제공

 

 



강준만 작가의 <한국인과 영어>라는 책에 따르면, 한국 영어교육의 역사는 조선시대인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과의 수교를 추진하던 조선은 청나라 관리의 통역을 통해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게 되었다. 이에 신문물을 접한 고종은 미국이 강대국임을 깨닫고 영어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렇게 시작된 영어 교육은 21세기인 현재 필수 조건이 되었다. 스팟어학원은 충주에서 개원한지 3년 채 되지 않지만 남다른 교육 방식과 열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충주 스팟어학원의 이진아 원장을 만나 그가 추구하는 영어교육과 교육관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다.
 


하고 싶은 교육에 대한 갈망으로 충주에 정착하다


이진아 원장은 소위 말하는 ‘국내파 영어강사’로 대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후 이 원장은 대기업 임원들의 영어 교육을 담당하게 되면서 가르치는 일이 자신의 소명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영어를 두려워했던 40대 중반의 임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점차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본 후, 이 분야에 전문가가 될 것을 결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미국 뉴욕 주립대 대학원에서 영어교육(TESOL)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 대치동의 대형학원에서 10년 넘게 영어 교육에 매진했으나, 교육 방식에 대한 차이를 느낀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교육을 하기 위해 충주로 내려왔다. 그는 서울, 경기권에 비해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영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충주를 선택했다. 이 원장은 “충주는 기업도시다 보니 외부에서 유입된 학생들이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타도시에서 영어를 배워온 아이들은 더 발전할 수 있는 추가적인 학습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원을 하게 되었고, 많은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스팟어학원은 이 원장과 함께 한국 영어교육에 열정이 남다른 미국인 남편이 운영하고 있다. 수업 방식은 한국인 선생님이 문법과 영작, 듣기 수업을 담당하고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원서로 읽기와 어휘, 에세이 수업을 진행하는 듀얼 시스템이다. 그들은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거쳐야 하는 학생들에게 ‘언어로서의 영어’와 ‘시험을 위한 영어’ 두 가지 모두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팟어학원은 학생들의 학원생활부터 수업까지 영어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어학연수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진아 원장은 “국내 영어학원에서 실제 영어만을 사용하는 기관이 드문 만큼, 상담 및 레벨테스트로 방문하는 학부모들이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재원생들을 보며 놀라는 경우들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스팟어학원의 선생님들은 이러한 교육 환경에 큰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이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도 편안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원장은 “1년 반 이상 꾸준히 재미있게 배운 아이들은 실력이 빠른 속도로 향상됩니다. 어학연수를 가지 않더라도 그 이상의 실력 향상을 보장하는 것이 스팟어학원이 드리는 약속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어가 가진 힘으로 기회를 주는 교육을 실현하다


이진아 원장은 영어라는 언어가 줄 수 있는 있는 기회를 강조한다. 이 원장은 20대에 우연히 국내에는 출간이 되지 않은 책을 원서로 읽게 되었다. 그 안에는 그가 인생에 대해 지녔던 매우 중요한 질문이 담겨 있었고, 그 계기를 통해서 수년간 여러 논문과 원서들을 읽으며 인생관과 세계관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대학만을 목표로 영어를 공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그는 “학생들이 인생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도구로써 영어를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영어라는 언어 능력을 가짐으로써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직접 접할 수도 있으며 영어로 해외의 다른 사람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갖게도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국내 교육에 관한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 영어교육은 사실상 사교육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정부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에 드러나는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철저하게 교육받지 않은 원어민 강사들이 공교육에 배치되어, 투입된 정부 예산에 비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이 미진한 것이 가장 큰 예이다. 이진아 원장은 “공교육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야 질이 낮은 사교육 기관이 사라집니다. 학교는 원어민 강사를 고용한다면 철저하게 강사를 트레이닝 하는 기관을 설립하고,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공교육 기관 설립이 어렵다면 사교육 기관에의 아웃소싱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는 이진아 원장은 재능이 있지만 교육의 기회가 없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가시적인 성과 보여주기가 아닌 진정한 언어 교육을 지향하는 이진아 원장. 그 누구보다 교육에 관해 진솔하게 접근하는 이진아 원장과 스팟어학원, 그리고 그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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