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글로벌 한국어 학습 앱 ‘FunPik 2.0’, 196개국 60만 명의 앱 다운로드 돌파
ⓒ ㈜아이디자인랩
글로벌 한국어 학습 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아이디자인랩(대표 김태영/이하 아이디자인랩은 FunPik 1.0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콘텐츠와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어 학습 앱 FunPik 2.0 베타 버전을 지난 11월에 출시했다.
FunPik 2.0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핵심 사용자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UI·UX 전면 개편과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학습자를 위한 한글 강의부터 한국인에게도 어렵다는 한국어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TOPIK) 준비를 위한 한국어 읽기, 듣기, 쓰기까지 학습할 수 있는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를 다룬다.
기술적으로도 FunPik 1.0에 비해 많은 진보를 이루어내었다는 것이 아이다인랩 측의 설명이다. 김태영 대표는 “FunPik 1.0부터 쌓인 방대한 양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문항 생성 AI, 문항 검증 알고리즘을 비롯하여 학습자 개개인의 문항 정·오답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문항 추천을 해주는 알고리즘까지 양질의 맞춤형 학습을 구현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맞춤형 R&D 지원 프로그램인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는 아이디자인랩은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교육비와 대도시에 집중된 오프라인 교육 환경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전 세계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60만 명을 돌파한 FunPik 2.0은 올해 4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미 인도와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용자가 확보되었고, 미국, 러시아, 터키 등 수십 개 국가에서 매일 활성 사용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정식 오픈에 앞서 미국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와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전 세계 60만 다운로드라는 가시적인 B2C 성과 외에도 인도 및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타깃 국가를 대상으로 B2B 세일즈 파트너 협약을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라며 “2024년에는 한국어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라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