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충청플러스]“세종시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기회의 땅 세종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민관협력으로 탄소중립으로 가는 지름길 만들어
환경기술인협회는 환경기술인의 권익향상과 오염물질 저감 배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특히 오염물질 저감 배출에 대한 문제는 현재 전 세계적인 이슈로, 환경기술인협회의 위상과 활동이 더욱더 요구되는 때이기도 하다. 세종시에는 환경 관련 산업 분야의 굵직한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어, 세종시 환경기술인협회의 활동에 더 관심이 간다. 세종시가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우뚝 서는 데 앞장서기 위해 회원들과 의기투합해 노력하고 있는 이환주 회장을 만나봤다.
세종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민관협력
2018년 세종시 환경기술인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환주 회장은 각 회원사에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회장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장시간 회장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건 회원들과의 두터운 신뢰가 한몫했다. “회원들에게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권장했습니다. 하천에 기름 유출 사고가 났을 때, 세종시 환경정책과와 소방서 합동 방제 수거 작업에 투입하여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고, 자연정화 운동으로 고복저수지와 조천교 등 세종시 일원의 자연보호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을 독려해 세종시 관내에서 정기적인 자연보호 활동 등을 해오며 이환주 회장은 협회의 중요성과 정체성을 정착시켰다. 협회는 세종시와 함께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 훈련을 시행하며 청정수자원 보호를 위한 대응 태세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민간단체가 시에서 주최하는 교육과 훈련에 참여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인데, 이 회장은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며 사고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안전 도시 세종시에 걸맞게 세종시,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대응 태세 유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국내외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지역으로 환경 관련 산업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 원료, 의약품 완제, 반도체 등 화학과 관련된 기업이 많고, 식품 건강, 보조식품 등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기업들도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속 가능한 환경 관련 기술 산업을 육성하고 세종시 경제발전과 환경보호를 조화롭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폐수 및 폐기술 처리 시설 구축과 관련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세종시와 협력해 환경 교육 및 홍보 활동, 환경정책 개발 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 모든 활동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환경보호 모두를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산업용 보일러 지원 교체 사업 전개로 ‘탄소중립’에 더 가까이
세종시는 탄소중립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산업용 보일러 지원 교체 프로그램이다. 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벙커-C유 보일러를 LNG, LPG 보일러로 교체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려는데 목적이 있다. “세종시는 보일러 교체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기업들에 보일러 교체에 대한 지원금이나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환주 회장은 협회를 이끌며 화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상호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팀워크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친선 골프나 족구 대회와 같은 스포츠 행사를 주최하여 회원들 간의 친목을 돈독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크숍을 통해 회원들이 함께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회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조성하여 조직의 성과를 향상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이상 확실하게 협회를 이끌고 지자체와 협조하며 환경 관련 인프라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확고한 의지와 결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속 가능한 환경 관련 기술 산업을 육성하고 세종시 경제발전과 환경보호를 조화롭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성중 총동문회장 등 고향 발전을 위해서도 힘써
대전시 유성 출신인 이환주 회장은 현재 유성중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훌륭한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과 환경 캠페인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의 불우이웃돕기 지원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동문의 연대와 학교 발전 더 나아가서는 지역사회 발전까지 이끄는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2024년에는 동문 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등반대회와 친선 체육대회도 개최하고 특히, 유성의 발전을 위해 친환경사업에 관심을 두고 온천 문화 살리기 캠페인도 전개해 유성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도 펼쳐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