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 ‘우리’만의 운동 공간
‘나’와 ‘너’, 그리고 ‘우리’만의 운동 공간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4.01.15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나’와 ‘너’, 그리고 ‘우리’만의 운동 공간

채일원 주식회사 밀리하우스 대표사진=김남근 기자
채일원 주식회사 밀리하우스 대표
사진=김남근 기자

 

 - 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 서비스, 핏밀리(FITMILY)
 - 국내 넘어 세계인에게 새로운 스포츠 문화의 경험 선사할 것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대면 기술(untact technology)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퍼스널 헬스 케어 산업 역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100세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퍼스널 헬스 케어 산업의 흐름의 승기를 누가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식회사 밀리하우스는 태동부터 현재까지 크고 작은 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팀원들 간의 단단한 결속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한다. ⓒ 주식회사 밀리하우스
주식회사 밀리하우스는 태동부터 현재까지 크고 작은 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팀원들 간의 단단한 결속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한다.
ⓒ 주식회사 밀리하우스

 

헬스 케어 산업의 변화하는 흐름
변화하는 라이프 트렌드는 헬스 케어 시장의 트렌드도 바꿔놓고 있다. 무작정 피트니스 센터를 등록하거나 유행하는 운동을 따라 하는 양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 종목과 방식을 찾아 나서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운동이 자신을 위한 ‘투자’의 개념으로 여겨지며 보다 즐겁고 지속 가능한 맞춤 운동을 찾아 나서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프라이빗 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 서비스인 ‘핏밀리’(FITMILY)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밀리하우스(대표 채일원/이하 밀리하우스)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예측해 퍼스널 헬스 케어 시장의 한 축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슈메이커에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보았다.

ⓒ 주식회사 밀리하우스
ⓒ 주식회사 밀리하우스

 

핏밀리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핏밀리는 소형 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대여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공간 대여와는 다른 결을 가진 핏밀리는 과거 저의 경험과 시대적 흐름을 결합해 만들어지게 된 서비스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남들보다 운동을 조금 늦게 시작한 저는 늦었던 만큼 운동에 더 큰 매력을 느끼며 진로를 바꿀 정도로 운동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운동, 즉 피트니스 산업에 종사하며 관리자의 입장에서 업계의 다양한 페인포인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명 ‘먹튀’ 사건이나 불공정한 서비스, 과도한 영업 등이 바로 그것이었죠. 이대로라면 시장 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그마한 변화라도 어딘가에서는 움직임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느끼게 됐죠. 그래서 과감히 퇴사를 결심하게 됐고, 그 길로 다양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스포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알게 됐고, 저의 경험과 비대면·프라이빗으로 넘어가는 시장의 흐름을 더해 핏밀리를 만들어 세상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핏밀리가 새로운 형태의 공간 서비스이다 보니 선보이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처음 퇴사를 결정할 당시 저의 개인적인 결정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운동이 좋아 피트니스 산업에 뛰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경험과 추억, 그리고 만족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이를 뒤로하고 또 다른 도전을 펼친다는 것은 생각보다 깊은 내적 갈등을 불러일으켰죠. 고민이 깊어져 가던 차 불현듯 ‘진정으로 고객을 위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이 떠올랐고, 이에 대한 답을 내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후회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았어요. 결심 이후 바닥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약 한 달에 걸쳐 사업계획서를 만들게 됐고, 지속해서 수정·보완해 구체화하며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운이 좋게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됨과 동시에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의 투자도 이뤄지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소형 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 대여 서비스인 핏밀리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보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낮은 허들과 복합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며, 해당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해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요. 개인 또는 가족, 친구들과 편하게 스포츠를 하거나,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핏밀리 공간 자체에서 제공해 드리는 서비스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핏밀리를 이용해 주신 고객님들의 피드백을 통해 고객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소자본 창업 점주의 모집을 시작한 뒤부터는 다양한 지역에서의 입점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을까요?
  “24시간으로 운영되는 핏밀리 공간은 시간제로 대여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Web)으로 원하는 시간의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 구비되어 있는 운동 기구들 외 자신의 장비로 다양한 운동을 및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가령 요가, 필라테스. 에어로빅 등은 물론 강연, 세미나, 촬영 등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죠. 그렇기에 핏밀리는 이전의 스포츠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복합 문화 공간 대여 서비스’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밀리하우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팀워크’가 밀리하우스 성장의 버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밀리하우스가 태동부터 현재까지 크고 작은 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팀원들 간의 단단한 결속력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는 현재도,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단언합니다. 더불어 핏밀리를 지속해서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과 믿어주시는 파트너 기업들, 그리고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구축되어진 핏밀리의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는 밀리하우스가 내세울 수 있는 자랑거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어떠한 인재들이 합류하기를 바라시나요?
  “큰 파도에 요동치는 배와 같은 스타트업의 특성상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끈기 있는 이들이 밀리하우스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한 세트 더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러한 끈기가 있다면 열정을 자연스레 동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결국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생성하여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들이 모여 강력한 팀워크가 구축된다면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업의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핏밀리를 통해 앞으로 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면, 피트니스 시장에 초보자를 고려한 서비스는 사실 드뭅니다. 핏밀리는 업계의 이러한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단초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개인화된 시장에 ‘초보자’라는 공백이 있었던 만큼, 핏밀리는 이러한 공백을 메워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홈트레이닝, 나아가 퍼스널 헬스 케어 시장의 파이를 넓히는 데 이바지해나갈 것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리더로서 어깨도 무거울 것 같습니다. 신념을 피력해 주십시오.
  “리더는 비전과 목표가 명확해야 하며, 이를 동료들에게 정확하게 제시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료들과의 두터운 신뢰와 투명성이 구축돼야만 기업은 비로소 하나의 팀으로 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며, 리더는 책임감을 갖고 팀원들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팀워크가 실현되지 않을까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기점으로 어떠한 비전을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올해는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들께서 핏밀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구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온라인 스토어를 활성화시켜 핏밀리가 고객들 개인의 공간까지도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제품들과 관련 서비스들을 실현해 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2032년까지 5조의 기업 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삼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핏밀리의 서비스를 알려 전 세계인들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024년은 밀리하우스의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못다 하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나폴레옹의 명언 중 ‘Victory belongs to the most persevering’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자에게 돌아간다는 의미인데요. 밀리하우스는 바로 이 명언의 의미처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기업의 성장은 물론 고객분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역시 이에 속해있기에, 밀리하우스가 목표에 가까워지는 만큼 더욱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