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퀄컴 차이나 회장 "中 AI 응용 환경, 해외 시장보다 더 다양해"
[경제동향] 퀄컴 차이나 회장 "中 AI 응용 환경, 해외 시장보다 더 다양해"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1.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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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4일 멍푸(孟樸) 퀄컴 차이나 회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및 관련 응용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멍푸(孟樸) 퀄컴 차이나 회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I의 다음 발전 단계, 특히 AI의 구현∙응용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와 클라우드 AI의 결합 및 상호 보완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멍 회장은 생성형 AI가 걸음마 단계에 있기 때문에 비용 등 실질적인 문제는 거의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십억 명의 사용자가 일상에서 생성형 AI 응용을 사용하게 되면 단순한 클라우드 경제로는 AI의 대규모 확장을 지원하기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온디바이스 AI 처리가 비용상의 이점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에도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의 결합이 잘 이뤄지면 생성형 AI 응용의 대규모 보급을 촉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개인용 PC∙자동차 좌석∙혼합현실(MR) 장비 등의 제품에서 소비자에게 전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CES에서는 모든 분야에 걸쳐 AI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멍 회장은 AI 기술 특히 생성형 AI가 점진적인 향상이 아닌 전례 없는 기술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은 생성형 AI 발전이 가장 빠른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1~2년 내 더 많은 생성형 AI 기술이 ▷자동차 좌석 ▷스마트 드라이빙 ▷개인용 PC 등 단말기에도 적용돼 인간-컴퓨터 인터랙션(HCI)이 더 빠르고 편리해져 문자 또는 음성 입력만으로 사용자가 작업을 신속하게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멍 회장은 중국의 AI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중국의 AI가 빠르게 발전했고 중국의 AI 응용 환경이 해외 시장보다 더 다양하며 중국 기업은 파운데이션 모델 응용 등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스마트커넥티드카(ICV) 등 온디바이스 AI의 구현∙응용, 인터렉션 발전 등 분야에서도 국제적으로 상위에 랭크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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