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의사회, 이재명 지역 의료 무시에 대한 성명서 발표
충청북도 의사회, 이재명 지역 의료 무시에 대한 성명서 발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4.01.1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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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충청북도 의사회, 이재명 지역 의료 무시에 대한 성명서 발표

1월 9일 충북 의사회는 '의료전달체계붕괴와 무분별한 닥터헬기 사용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충북 의사회는 이재명 대표가 당한 테러에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다만 지역 의료를 무시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과정 중에서 보여준 지역의료체계 무시, 닥터헬기 사용 등 일련의 과정에 실망을 느낀다며, 

대선후보 때 국립대학병원을 포함한 지역의료에 관한 발언과 민주당의 지역의료 활성화 대책, 공공의대 등에 관한 정책과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으로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하 충청북도 의사회 성명서 전문

-의료전달체계붕괴와 무분별한 닥터헬기 사용에 대한 성명서-

부산에서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치료과정 중에서 보여준 지역의료체계 무시, 닥터헬기 사용 등 일련의 과정은 실망감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대선후보 때 국립대학병원을 포함한 지역의료에 관한 발언과 민주당의 지역의료 활성화 대책, 공공의대, 지역의사제에 관한 정책과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그동안 주장한 발언의 허구를 증명하였고,

공인으로써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상식과 공정을 헌신짝처럼 저버렸다.

국내 최고 수준의 외상센터로 지정된 병원의 치료와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임의로 병원을 지정하여 치료함으로써

의료의 적정성과 의료체계를 국민들에게는 지키라고 하면서 막상 본인은 무너뜨렸다.

또한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탑승하는 닥터헬기를 이용한 과정은

더욱더 원칙을 지키고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이 지위와 권위를 이용하여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행하지 않음으로써 많은 국민과 의료인에게 허탈감과 함께 분노를 느끼게 하였다.

생명의 존엄에는 상하고저가 없으며 모든 이들에게 평등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공정과 상식을 주장하는 정당이 그것을 무너뜨렸다.

충청북도 의사회는 일련의 과정에서 벌어진 의료전달체계의 붕괴와 닥터헬기 사용에 대하여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며

이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더불어 민주당은 의료전문가와 함께 진정성을 가지고 언행일치하여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올바른 의료정책을 만들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4년 1월 9일 충청북도 의사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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