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ESG 경영 담아낸 전시 산업의 ‘트렌드 세터’
최근 기업 운영의 최대 화두는 ‘ESG 경영’이다. 이는 향후 기업 활동에 있어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따라서 향후 ESG 경영은 각각의 기업을 넘어 자본 시장과 국가의 성장을 좌우할 필수 키워드가 됐다. 이는 전시 산업도 마찬가지며 주성디자인랩(주) 김인환 대표 역시 기업 성장의 핵심 가치를 ESG 경영에 뒀던 이유이기도 하다. 더욱이 김 대표는 이미 수년 전부터 환경 친화적 전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전시에 사용한 구조물을 재활용해 다른 전시에 활용하기도 했고 탄소중립의 실천으로 자원 소비를 감소시키며 2019년부터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그는 “올 한 해 당면 과제는 ESG를 전시에 접목하는 것이었다. 이를 기준에 둔 이곳의 전시는 기업 이미지 향상 및 이해 관계자와의 상호 작용 과정에서 신뢰를 전하는 긍정적 촉매제가 됐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당장 올 한 해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및 제15회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리의 핵심 가치를 결과로 증명해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5년 이상 매해 이슈메이커에서 회사의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강조한 바 있다.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겠으나 매년 목표로 한 성과를 모두 이루고 또 다른 계획을 수립하며 달성하는 과정의 반복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더욱이 최근 몇년 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에서 전시 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처럼 늘 리스크가 존재했던 관련 산업의 외부 환경 변화에도 늘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이를 이룰 수 있었던 주성디자인랩(주)만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김인환 대표는 “어떤 프로젝트라도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환경의 민감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더불어 독특하고 흥미로운 주제 및 콘텐츠 선정으로 전시 연출을 진행해왔기에 어떤 환경에서도 늘 멈추지 않은 주성디자인랩(주)만의 울림 가득한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다. 특히 신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늘 명확한 목표를 정의하며 전시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평가 기준을 마련해 왔다. 전시 이후에는 관람객 및 참여자 피드백을 수집 후 전시 성과를 평가해 개선하고자 했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에서 교훈과 영감을 얻었고 예술적 창의성과 전략적 사고가 결합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던 부분이 가장 큰 차별화였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성디자인랩(주) 김인환 대표는 2024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준비 중인 회사의 계획을 덧붙이고자 했다. 지금껏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지난 전시의 경험으로 2024년 역시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배경을 결합한 흥미로운 전시 개최로 전시 산업의 트렌드 세터(trend setter)가 되고자 하는 그를 이슈메이커가 주관하고 (사)한국의인물선정위원회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 문화예술/건축 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