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가치를 쌓는 기업 ‘유진아이엔씨’
공간에 가치를 쌓는 기업 ‘유진아이엔씨’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4.01.0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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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공간에 가치를 쌓는 기업 ‘유진아이엔씨’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2024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 건설운반기업 부문]

보통 ‘곰방’과 ‘양중’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건설 현장용어’이기 때문이다. 반면 공방과 양중은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직업’이기에 실제로 그리 낯설진 않다. 해당 업무는 건설 현장에 입고된 자재를 ‘장비’나 ‘인력’으로 시공 위치에 운반하는 것으로 ‘장비’를 이용한다면 ‘양중’, ‘인력’을 통한다면 ‘곰방’이다. 

   2022년 3월 당시 이슈메이커에서 ‘주목할만한 스타트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The People’ 기획으로 만난 바 있었던 유진아이엔씨와 유 열 대표. 이곳은 지난 2년간 많은 변화와 성장을 맞이했다. 우선 사업적 동반자인 김효진 이사의 존재다. 첫 인터뷰 당시 유 열 대표는 사업자등록증에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을 정도로 열정만 가득했던 초보 경영자였다. 반면 이제 유 대표의 곁에는 향후 행보를 함께할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다. 오랜 시간 해외법인을 운영했던 CEO 출신의 김효진 이사가 이곳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유 열 대표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김 이사님께서 이곳의 사업확장과 시스템의 정착 및 프로세스 마련 등 경영 관리 측면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며 이는 신생 기업인 유진아이엔씨의 성장에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합니다”라며 기대를 내비쳤고 김효진 이사 역시 “유 대표의 방향성과 전문성에 충분히 사업적 성장과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유진아이엔씨의 또 다른 변화는 지난 시간 동안 건설업계에서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았다는 점이다. 이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시공이 아닌 ‘운반’ 업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기술직, 전문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여전히 열악한 처우와 인식, 그리고 근무 환경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유진아이엔씨는 현장 건축 도면을 숙지하고, 시공 일정과 현장 상황에 맞게 운반업무를 담당하면서 해당 업무를 바라보는 시선과 처우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한다. 향후 관련 업무의 성장과 변화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건설업계 대부분이 시공할 자재를 ‘공사부’와 ‘시공사’의 실무자 협의를 거쳐 ‘발주 물량’과 ‘장비 사용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인력사무소’나 ‘용역업체’를 통해 일용직 근무자를 고용해 ‘곰방’과 ‘양중’을 진행한다. 반면 유진아이엔씨는 ‘자재 공급원(납품업체)’ 공급망을 구축해 건설업체 공사부, 시공사와 연계해 건설자재 ‘발주’부터 ‘반입’과 ‘운반’까지 제공하는 ‘턴키(Turn-key System)’시스템 마련을 신년 목표로 삼고자 한다. 이는 ‘건설운반기업’으로서 확실한 차별화와 전문성을 가지고 업계에서 확실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되기 때문이다. 이슈메이커가 주관하고 (사)한국의인물선정위원회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 건설운반기업 부문’ 수상자로 유열 대표와 김효진 이사를 선정한 이유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지금껏 ‘유진아이엔씨’의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땀의 가치를 실천해 온 조우현 팀장님을 비롯한 근무자분들에게 우선 감사 인사 전합니다. 더불어 전문 ‘건설운반기업’으로의 도약에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CJ 건설 주순범 부장님, 사회적 가치를 가진 무료 일 나눔 중개플랫폼 ‘현장GO’ 한경훈 운영자님께도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라는 진심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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